저녁 7시 반쯤 많은 손님들이 우리 집을 방문했다
크리스마스 전 한 주 동안 가정을 방문해 캐롤송과 새해인사를 나누기 위해서다.
특별히 박희영 선교사님께서 사역하시는 아이타교회 학생청년들이 방문해
환상적인 캐롤송과 성탄찬양을
우리집 앞 마당을 무대삼아 멋지게 합창으로 연주해주였다.
아내와 나는 감동을 했고 이들을 위해 주머니를 열어
즉석에서 성탄 감사헌금을 했다.
몇 칠 전 우리 집을 오늘 방문 할거라는 정보는 미리 받았지만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리라는 생각은 없었다.
그리고 더욱 감사한것은 감동적인 성탄송을 들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너무나 정성스럽게 준비해 온 아이타 교회 청년학생들..
그리고 선교사님께 감사드린다.
이들의 찬양의 소리를 통해 오늘 밤 주님의 음성을 듣는 기쁨의 순간이었다.
2010년 전 가장 천하고 낮고 낮은 자리로 찾아오신 주님...
2010년 오늘 밤
집집 마다 주님 오심을 전하는 아이타 학생청년 안에 주님께서 임하고 계심을 믿는다.
이 땅 필리핀에서 가장 소외 받는 아이타족들에게
새 희망과 밝은 미래가 열리길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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