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3주년 맞아 특별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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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양현
  • 승인 2018.08.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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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석 감독 헤이그 이준기념교회 예배당 새 단장 공사 협약

기독교대한감리교회 중앙연회 이광석 감독은 8월 12일 주일 유럽지방 헤이그 이준기념교회(담임 최영묵 목사) 예배당 건물 노후화 수리 및 보완 공사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준기념교회당은 2007년 기독교대한감리회가 1973년 가톨릭 요한23세 기념교회당으로 건축된 건물을 매입해 봉헌했다.

자랑스러운 감리회 성도 이준은 상동교회 전덕기 목사 아래서 신앙생활을 했고, 미국 선교사 헐버트의 도움으로 헤이그를 방문해 1907년 헤이그에서 순국했다. 그의 신앙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순국 100주기에 헤이그 인근 라이센담에 설립한 교회가 이준기념교회이다.

이광석 감독은 2007년 예배당 매입 과정에 함께 했고, 이후 10년 뒤 2017년 중앙연회 감리사 일행과 이준기념교회 “한국전쟁 네덜란드 참전용사 초청 예배”에 설교하며 이곳을 수리해야겠다는 감동을 받고 헤이그 이준기념교회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새단장 공사를 위한 재정지원은 의정부중앙교회(담임 이광석 감독), 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 광주교회(담임 최종호 목사), 장호원교회(담임 김광중 목사)에서 후원했다.

이준기념교회와 중앙연회가 맺은 협약 내용은 아래와 같다.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기념교회 리모델링 공사 대금으로 아래와 같은 교회들이 한화 6천만을 지원한다.
`의정부중앙교회 (담임목사 이광석 감독. 중앙연회) 일천만원 `만나교회 (담임목사 김병삼 목사) 사천만원 `광주교회 (담임목사 최종호목사) 오백만원 `장호원교회 (담임목사 김광중 목사) 오백만원
▲공사 지원금은 반드시 이준 기념교회에서 요청한 계좌로 입금하여 지원금의 송금과 수금의 근거를 분명히 남기도록 한다.
▲이준 기념교회는 리모델링 공사의 공사 개시로부터 과정, 공사 완료의 전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도록 한다.
▲이준 기념교회는 본 공사에 소요된 비용에 대한 명확한 영수처리를 하고 공사 완료 후 한 달 이내에 중앙연회로부터 송금 받은 공사비에 대한 영수 보고를 중앙연회에 하도록 한다

이광석 감독은 협약식 이후 설교를 통해 “첫 사랑을 회복하라!”라는 제목으로 “믿음과 사역의 첫 사랑, 이준기념교회 설립과 봉헌의 첫 감격을 회복해 교회를 복되게 하는 성도가 되어달라”며, “역사 발전에 이바지 하는 성도,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한편, 헤이그 이준기념교회는 9월 중 견적을 받은 5개 회사 중 업자가 선정되고, 10월 중 지붕 누수 수리 공사 및 예배당 내부 새 단장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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