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도 못하게 막는 마귀
작은 것도 못하게 막는 마귀
  • 이구영
  • 승인 2018.07.27 0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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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은 시작이 쉽습니다.
40일 금식기도나 21일 금식기도는 어렵지만 한 끼 금식은 해 볼만 합니다.
매일 새벽기도,
혹은 40일 특별새벽기도는 어렵지만 5일 특별새벽기도는 해 볼만 합니다.
매일 웃고 사는 것은 힘들지만 주일 날 교인들 만나면서 한두 번 웃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쉬운 일을 출발하지 못하도록 막는 마귀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철저하게 첫 출발을 막아섭니다.
살던 대로 살게 하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철저하게 막아섭니다.
교회 옆에 사는 사람이 출근하다가 그냥 교회에 들러서 성전에서 기도하는 거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참 작고 쉬운 일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이것조차도 막아서고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또 작은 것은 연합이 쉽습니다.
작기에, 살려면 뭉쳐야 합니다.
작기에, 이루려면 연합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을 아주 기뻐하십니다.
[전 4:9-12]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작은 교회들이 연합하여 성경학교나 학생부 수련회를 충분히 진행하며 은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작은 교회들이 연합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할 수도 있고,
관공서와 연합하여 줄로 재어주신 구역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쉬운 일을 출발하지 못하도록 막는 마귀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철저하게 연합을 막아섭니다.
스스로를 자랑하게 하고, 스스로를 높이게 합니다.
이생의 자랑 때문에 마찰이 나게 하고, 하나 되어 거룩하신 하나님을 높이는 일을 방해합니다.
분열과 다툼, 갈라지게 하는 일을 마귀는 아주 잘합니다.

그래서 그 수의 많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것들이 소외되고, 열등감을 강하게 느끼곤 합니다.
출발도 못하고, 연합도 안 됩니다.
작은 것을 창피하게 여기게 하고, 열등감으로 소외로 자살로 발전시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크고 멋진 사람들보다 오히려 작은 자들을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 다윗은 사무엘이 기름 부을 때 임금님의 대상으로 생각지도 않을 정도의 작은 사람이었습니다.
. 이스라엘 역사속에서 사사 시대의 영웅 기드온은 가장 미약한 지파 출신입니다.
겁쟁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으로부터 한 시대 쓰임 받았습니다.
. 사사시대의 또 다른 영웅 에훗은 왼손잡이 이었습니다. 오른 손은 불능자입니다.
무시당하던 작은 사람입니다.
. 드보라는 당시 물건 처럼 취급당하는 여자였습니다.
. 사사시대의 영웅 삼갈은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였습니다.
. 삼손이 1천명의 블레셋 군인들을 쓰러트릴 때 사용한 것은 메마르고 연약한 당나귀 턱뼈였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이렇게 보면 분명 작은 것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것은 확실한데
이것조차도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마귀는 철저히 방해합니다.
쉬운 만큼 방해도 많고, 효과가 좋은 만큼 방해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또 기도합니다.
성령님 도와주세요!!!
작은 것도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게 하시고, 더 합력하여, 더 열심히 출발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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