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김진열 장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이병우 감독)가 주최하고 국민일보, 기독교방송 CBS. CTS, 기독교TV, 기독교타임즈, 신앙과 지성사가 후원하는 “독립운동가 신석구 목사 글쓰기 대회”를 12개 연회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김진열 장로)는 7.12(목) 본부 교회학교 사무실에서 제20차 목요기회를 열고 최병철 장로(만화가, 금란교회)를 준비위원장으로 임명하였다.
제20차 목요기회에서 이병우 감독(충북연회)은 마 5:14-16을 통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였다. 이병우 감독은 현재의 기독교 상황은 위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기독교 나라인 영국은 선교사를 파송하던 나라에서 지금은 선교사 파송을 요청하는 것이 그 단적인 사례이다. 우리나라 상황도 해외선교도 필요하지만 대내적인 선교가 절실한 시기에 미래의 희망인 교회학교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에게 부여된 사명은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면 예수님께서 너희는 빛이라 하신 너희에 해당되고, 우리가 바로 빛이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에 나아가 빛을 발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등불을 말 아래 두지 않고 등경에 두어 세상을 밣히듯이 교사도 교회 내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나아가 빛을 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기도회에 참석한 임원들은 사회자(김병운 장로)의 인도로 첫째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둘째 감리교회와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하여, 셋째 전국연합회와 11개 연회가 주관하고 있는 여름성경학교 등 여름 행사를 위하여, 넷째 독립운동가 신석구 목사 글쓰기 대회를 위하여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역사보존위원회 위원장 이병우 감독(충북연회)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감리교회의 자랑스런 역사를 알리기 위하여 독립운동가 신석구 목사 글쓰기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석구 목사(1875-1950)는 서울, 개성, 춘천, 원산, 남포 등지에서 목회활동을 하면서 민중계몽에 힘썼다. 1919년 민족대표로 3.1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 일경에 구금되어 2년6개월의 옥고를 치루었고 재판과정에서 검사의 질문에 “나는 석방되어도 다시 독립운동을 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조선독립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1930년대 중반 일제의 신사참배에 반대하다가 천안에서 체포되어 투옥되었고, 1945년 일제의 태평양전쟁에서의 승리를 기원하는 전승기원예배를 거부하여 용강경찰서에서 구금되었다. 해방 후에는 북한정권에 반대하여 반공운동을 전개했는데 3.1절 기념방송사건과 기독교민주당 비밀결사사건 등으로 구금되었다. 1945년 반공비밀결사의 고문으로 추대되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어 1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던 중 1950년 평양인근에서 처형당했다. 신석구 목사님은 순교자의 대명사인 주기철 목사님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는 휼륭한 순교자요, 진정한 독립운동가이면서 계몽가였다.
독립운동가 신석구 목사 글쓰기 대회는 신앙과지성사가 출간한 ‘출이독립’(이덕주 지음)을 읽고 시, 기도문, 설교, 에세이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독후감을 쓸 수 있으며 신석구 목사의 삶과 신앙을 통해 받은 감명과 각오, 제안 등이 독창성 있게 묘사되어야 하며, 분량에는 제한이 없다.((형식과 분량-미확정, 추후 결정) 도서 ‘출이독립’은 각 연회와 교회학교연합회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교보문고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독후감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이메일(kmchistory@hanmail.net)과 우편접수(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고영도 목사/02-399-2014))를 통해 할 수 있다. 부문은 아동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일반부로 나뉘며, 푸짐한 총상금 3,000만원이 준비되어 있으며, 심사발표는 본부 및 연회홈페이지와 2018.10.5 기독교타임즈를 통하여 발표되며, 시상은 2018.10.23(화) 3.1운동 100주년기념 신석구 세미나에서 핳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