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철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출
이 철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출
  • 송양현
  • 승인 2018.05.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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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총실위 소집, 소송과 재선거 총실위서 논의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회 총회 제5차 실행부위원회가 5월 18일 오후 1시 30분 본부 회의실에서 강승진 임시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투표권자 40명 중 38명과 언권위원 2명까지 총 40명이 출석했다.

이날 실행위는 전명구 목사의 감독회장 직무정지가처분에 따라 재판으로 직임이 정지된 경우 30일 이내 연회 감독 중 연급, 연장자 순으로 임시의장이 되어 감독을 역임한 이 중 2/3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로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해야 한다는 교리와 장정에 근거해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출에 관한 건’ 단 하나의 의제로만 진행됐다.

선출에 앞서 신은영 장로는 전명구 목사를 비난하지 않는 회의가 됐으면 좋겠으며, 경우의 수가 많기에 다른 경우의 수를 논의 하지 말고 바로 투표에 들어갈 것과 회의를 공개할 것을 동의했다. 이에 홍세표 장로가 투표에 앞서 구체적 방법에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로 후보자를 제시하고 한사람이 과반이 나오면 선출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 1순위 2순위를 결선투표로 들어가도록 하자고 했으며 이에 만장일치로 동의 제청했다.(과반이 넘지 않고 차점자가 동률일 경우 연급 연장자 순으로 차점자 선출)

이밖에도 이광석 감독이 선출된 직무대행의 직무와 기간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적 물의가 있다는 것으로 서로 이해하고 의견을 철회했다. 다만 선출될 감독회장 직무대행에게 되도록 오는 9월 연회감독선거에서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바람을 천명하고 선출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진행된 투표에서는 유효득표 38표 중 김한구 목사 15표, 이 철 목사 13표, 김종훈 목사 8표, 최승일 2표가 나왔으며 과반이 넘지 않아 결선투표를 통해 김한구 목사 17표, 이 철 목사 21표로 이 철 목사가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선출된다.

선출 된 후 이철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9월까지 선거를 치룰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가장 좋은 안이고 9월 장정대로 하면 9월 말까지 정상화가 완료된다고 대답했으나 이후 소송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총실위에서 상의를 통해 결정할 내용이라고 대답해 직무대행 체재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추후 보궐선거에 출마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곧바로 첫 감독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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