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연회 차기감독 은희곤 목사 선출
미주연회 차기감독 은희곤 목사 선출
  • 송양현
  • 승인 2018.05.10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6회 미주자치연회 열려, 내년 연회는 한국에서

▲ 사진제공 / 미주자치연회 멕시코지방 과달라하라소망교회 신동명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6회 미주자치연회가 5월 8일(화) 오전9시(미국 알래스카주 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예광교회에서 ‘감리회 변혁의 선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먼저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미주자치연회 박효성 감독은 미주자치연회에서만 시행되는 간접선거방식에(연회실행위운회에서 차기 감독 선출)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을 의식해서인지 이번 연회가 미주자치연회가 하나 됨을 확인하는 연회라고 축하했고 하나가 되기 위해 서로 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회는 258명의 등록으로 개회를 선언 됐으며 내빈소개, 각 위원회 및 기관보고, 교역자 품행통과, 준회원 및 정회원 허입식, 표창식, 목사안수식, 은퇴찬하예배, 추모예식 등을 거행하고 당일 오후 9시30분경 폐회했다. 한국에서는 본부 지학수, 강태경 목사, 김재성 장로, 군선교회 이재석 목사, 충북연회 이병우 감독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이 은퇴 찬하예배 설교, 윤보환 감독이 미주감신 축하행사에 축사를 맡았다. 또한 전직감독 김종훈 목사가 목사안수식 설교를 맡아 참석했다.

연회 일정 중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가 지난 2월 21일 미연방학력인가 기관인 ABHE로부터 정회원 인가를 받은 것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가졌으며, 학력인가 취득으로 신학사, 신학석사 학위와 학점을 타 정규 대학들과 공유할 수 있는 학력인정 신학교가 됐다.

한편, 간접선거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미주자치연회는 이번 연회 일정 중 점심시간에 연회실행부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희곤 목사(참사랑교회)를 임기 2년의 차기 연회감독으로 선출했다.
미주자치연회의 간접선거 방식이란 연회에 참석한 정회원 11년급을 마친 목회자와 안수 받은 장로로 구성된 선거인단 중에서 추첨으로 40명을 선출하고, 선출된 즉시 선거관리위원장이 선거인단을 소집해 선거인단 선거에 임한다. 그러나 지난 2016년과 이번에 선출한 2018년 10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연회감독은 소위 LA측과 NY측이 천거한 각 후보를 연회실행부위원회에서 추대해 선출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은희곤 목사가 10월 총회 취임 전까지 당선인 신분을 갖게 됐다.

감사보고에서는 박성철 감사가 행정감사와 회계감사를 보고한 뒤 “미주연회에 부담금을 완납한 교회가 195개에서 215개로 늘어난 점”과 “나성동산재판 지원 건 등으로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다른 지출을 줄여 잔고(7만불)를 남긴 노고를 치하한다”고 했다.

이어 김영민 총무는 보고를 통해 ”지난해 이름만 남아 있는 131개 교회를 폐쇄시켰다“고 보고하고 앞으로도 유명무실한 교회에 대한 실사를 계속 할 것임을 밝혔다. 김영민 총무는 연회가 갈라졌다가 하나가 된 시기인 4월을 회계연도로 잡은 전례를 실행부위원회에서 바로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차기 연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진행은 연회실행부위원회에 위임됐으며, 총회대표, 감독회장선거권자, 총회실행부위원 등을 선출하고 폐회했다.

▲ 사진제공 / 미주자치연회 멕시코지방 과달라하라소망교회 신동명 목사
▲ 사진제공 / 미주자치연회 멕시코지방 과달라하라소망교회 신동명 목사
▲ 사진제공 / 미주자치연회 멕시코지방 과달라하라소망교회 신동명 목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