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정상화 후 첫 이사회
감신대 정상화 후 첫 이사회
  • 송양현
  • 승인 2018.04.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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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이사와 일반이사 추가 선임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 2018년 제2차 이사회가 13일 금요일 오전 11시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과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 2018년 제2차 이사회

이번 이사회는 3년 가까운 법정 공방과 파행을 거쳐 정상화 이후 첫 번째 이사회로 감사예배와 함께 시작됐다.

이날 이사회는 이사 12명, 감사 1명이 참석하고, 이사회 상정안건 토의 전 참석한 신임임원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임명장 수여가 있기 전 신임임원들은 사립학교법과 우리 법인 규정,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겠다고 서약하였고 위 법령과 규정에 따른 이사임기를 확인하는 의미에서 미리 사임서를 작성했다. 또한, 신임임원을 대표하여 이웅천이사(남부연회추천이사)가 서약문을 낭독하고 서약서와 사임서를 신임이사장에게 제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은 임원은 총13명으로 황문찬 이사장, 강승진, 권영화, 오명동, 강수철, 곽주환, 권세득, 김철한, 이웅천, 한봉수, 이원재, 장호성이사, 이하일 감사. 원민경 감사이다.

이사회의 주요 안건은 임원 선임(개방이사 1인, 동부연회추천 이사 1인, 일반이사 4인)의 건으로, 개방이사에는 중앙연회 이광석 감독, 동부연회 추천이사는 춘천북지방 원천교회 양세훈목사가 선임됐다.
일반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강승진, 김철한, 한봉수 이사와 황문찬 이사장이 전형위원이 되어 김진두총장, 안정균목사, 이후천교수, 이영민교수를 후보로 추천했고, 이웅천이사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비밀투표로 진행, 김진두 총장, 안정균 목사(제천제일교회), 이후천 교수(협성대학교 교수), 김경은 장로(정동제일교회)가 선임됐다. 선임된 이중 안정균 목사는 앞선 감신대 이사회 파행 사태에서 9인 이사회 측과 함께 했던 인물로 이번 선임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웅천 이사의 요청에 따라 차기이사회부터는 이사장을 보좌하는 법인직원이 회의 장소에 배석하지 않은 것으로 결정하는 등 시작부터 묘한 신경전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차기이사회는 2018년 5월 25일(금) 오후 1시 곽주환 이사가 시무하는 베다니교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 황문찬 신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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