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 13년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 13년
  • 김봉구
  • 승인 2018.01.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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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등 이주외국인의 건강권 확보 위한 활동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는 2005년부터 13년간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외국인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활동해 왔습니다. 1월 14일(일) 오후2시 무료진료소 13주년 기념식을 통해 매주 일요일 사랑의 인술을 실천한 모범 의료봉사자들을 표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05년부터 13년째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윤종삼 치과원장은 “일요일은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이주민들을 진료하다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소회를 밝혔고, 매주 일요일 진료소를 찾아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베트남 이주노동자 캠 씨는 “이곳에서 아플 때마다 진료를 받고, 또 친구들과 만남의 장소가 돼 기쁘다”, 김봉구 관장은 “13년째 의료봉사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의료봉사자 표창 수상자는 김범수 원장, 김재형 원장, 김일구 원장, 윤종삼 원장, 정경달 원장, 박효정 약사, 송숙희 약사 총 7명이다.)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는 2005년 1월 17일 개소해 지난 13년간 34개 국가 17,246명의 이주외국인들에게 24,183건의 일반, 한방, 치과진료, 물리치료, 무료투약을 실시하였습니다. 무료진료소를 이용하는 주 대상자인 외국인노동자들의 경우 장시간 노동과 의료기관 일요일 휴무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으로 이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자 603명의 의료봉사자들이 매주 일요일 교대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고, 시민, 단체들의 후원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27개 국가 23,477명에게 27,515건의 각종 법률상담을 통해 고충도 해결해 왔다.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114-12 / Tel 042) 631-6242 / Fax 631-6243 / www.djm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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