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구 목사 창피함을 아는가?
전명구 목사 창피함을 아는가?
  • 송양현
  • 승인 2017.12.08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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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현 금권선거 자료 배포, 녹취록, 통장사본에 지출내역까지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금권선거 문제로 직무정지가처분과 당선무효본안소송 판결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직무정지가처분 원고 윤동현 목사가 전.현직 감독들과 감사위원장, 선관위원장에게 자신이 법원에 냈던 금권선거의 증거자료를 배포하고 전명구 목사가 금권선거를 인정하고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글을 남겼다. 배포된 자료에는 오철환, 전명구 두사람의 녹취록과 통장기록 사본, 지출내역(누구에게 몇월 몇일 얼마)이 기록된 자료들로 명백한 금권선거로 감리교회 공교회성 훼손과 100만 감리교인 전체를 우롱한 전명구 목사의 행태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러한 자료를 재판을 통해 이미 확인하고도 본부 자문변호사들이 전명구 목사를 옹호하는 것 자체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일각에서는 감리교회 직분자들로 구성된 자문변호사들이 과연 감리교회 교리와 장정을 스스로 지키는 변호사인지가 궁금하다는 비난 여론이 일제히 형성됐다.

아래는 윤동현 목사가 자료 배포와 함께 보낸 글 전문이다.

나 같은 목사가 없어야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합니다.
저는 인천연희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한 윤동현(소갑10호증 참조)입니다. 저는 불의한 교회 재판에 대해 법정에서 다툼을 계속 하고 있고, 이를 바로 잡아 달라고 감독회장과 감독에서 청원하였지만 오히려 사회재판의 진행을 늦춰가면서까지 기간을 연장하여 직권 파송을 하려는 의도를 보았습니다. 또한 불의와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참담한 현실 앞에서 교단의 갱신과 부흥을 위해 회개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교단의 지도자 된 존경하는 감독님들께, 그리고 이와 관련된 영향을 갖춘 목사님께 이 문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억울한 목회자의 형편을 살피고 공의롭게 판단하고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의지조차 없이 감독이나 감독회장은 직권파송을 운운하고, 불법선거 자료를 감독회장의 최 측근이라는 지00목사에게 보여줬더니, “난 이보다 더한 개인적인 비리도 알고 있는데…이런거야 뭐…” 하며 감추고 무시하려는 태도 였습니다. 이에 감독회장과 교단과 교회의 명예를 위해 사과나 자진사퇴를 할 것을 감독회장에게 요청했으나 이 또한 무시 당하였습니다. 소송을 통해서라도 바로잡겠다는 의지로 소장을 접수하였고 더 이상 혼란이 없도록 스스로 해결할 것을 바랐지만, 감독회장측은 이 마저도 당당뉴스를 통해 소송이 있음을 스스로 공개하고, 대형 법무법인을 통해 대응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목회하며, 소박한 꿈을 꾸며 달려 온 목사로서의 한계를 느끼면서 교단의 영적 지도력과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의 재판 자료들과 감독회장 불법선거의 증거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회에서도 영적인 영향력을 끼쳐야 할 감독회장이 사회재판을 통해 자리를 보전할 수 없다면 이 또한 우리 모두의 부끄러움이 될 것이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다면 130만 감리교인들과 신실한 교단 목회자들 뿐 아니라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도 큰 아픔과 상처가 될 것입니다.
부디 더 이상 귀한 분담금을 소송비용에 낭비하지 말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우매함에서 벗어나 관행처럼 되어진 부정과 불법 금권선거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여 감독회장이 용단을 내릴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불법 부정선거는 불의한 교회 재판으로 돈과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또다른 불의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비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재판부가 정치적이고 불의한 재판으로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들이 더 이상 없도록, 교회 재판법에 대해서도 재고해 주시고, 이번기회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과 자정의 능력으로, 필요하다면 긴급 “전현직 감독회동”을 통해서라도 기독교대한감리회에 회복과 갱신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더 이상 불의한 재판의 희생자가 없기를…
더 이상 교회 안에 불법 부정선거의 소송이 없게 되기를…

은혜와 평강을 기도하며….

2017년 12월 6일

윤동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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