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 오늘 아침 소천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 오늘 아침 소천
  • KMC뉴스
  • 승인 2011.08.02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제 오전 뇌출혈로 쓰러져...

뉴스미션 기사입니다.


▲하용조 목사©뉴스미션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65)가 오늘(2일) 아침 소천했다.

하용조 목사는 어제 오전 뇌출혈로 쓰러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이었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재수술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용조 목사는 목회 사역 내내 간질환, 간암, 당뇨 등의 질병을 앓았고 합병증으로 신장이 약해서 5년 전부터는 주3회씩 신장투석을 해 올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

오는 11월에는 신장 이식수술이 예정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소천했다.

고 옥한흠 목사,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목사,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목사 등과 함께 교계에서 ‘복음주의 4인방’으로 불리운 하 목사는 1965년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 입문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장신대에 입학했으며, 1976년 5월 예장통합 목포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안수와 동시에 전부터 함께 성경공부를 해오던 연예인들과 ‘연예인교회’를 개척했다.

1980년 간경화 발병으로 사임을 하고 영국으로 가서 공부한 후, 1985년 한국으로 돌아와 10월 6일 온누리교회를 개척 지금까지 사역해 왔다.

1994년 ‘2010년까지 2천 명의 선교사와 1만명의 평신도 사역자를 세운다’는 '2천/1만' 비전을 선포, 현재까지 세계 각국에 1천220명에 이르는 선교사를 파송했다.

2003년에는 '사도행전적 교회를 재생산해 온누리에 복음을 전한다'는 Acts29 비전을 발표했다. 2006년부터는 ‘한류’와 ‘선교’를 결합한 ‘러브 소나타’ 집회를 통해 새로운 문화선교 모델을 제시했다.

하 목사는 1946년 9월20일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하대희 장로와 김선일 권사의 3남3녀 중 셋째로 태어났으며, 유족으로 이형기 사모와 성석, 성지 등 1남 1녀가 있다.

하 목사의 형은 하용삼 수산교회 목사, 남동생은 하용인(스데반) 선교사, 누나는 하신자, 여동생은 신숙, 신주이다.

하용조 목사의 위로예배는 2일 오후 8시 서빙고 본당에서, 입관예배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저녁 8시에 3부에 걸쳐, 발인 예배는 오는 4일 오전 9시에 본당에서, 하관 예배는 정오에 문막 온누리동산에서 진행된다.

빈소는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 마련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