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과 강자와 약자의 융화(롬15:1-13)
제48과 강자와 약자의 융화(롬15:1-13)
  • 주성호
  • 승인 2017.11.28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암송요절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6절)

2) 본문요약
본문은 강한 자와 약한 자간의 융화를 권하는 것으로 근거는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두고 성도들 간에 서로 용납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르치며 구약의 말씀을 들어 인내와 안위로 융화에 더욱 힘써야 함을 교훈했다.

3) 내용분해
(1) 서로 용납하기를 힘쓰라(1-7)
①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라(2)-믿음이 강한 자에게 이웃을 기쁘게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1절) 이웃을 기쁘게 하는 방법을 제시했는데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힘쓰라고 했다. 선(ἀγαθός)은 이웃에게 유익을 주는 행위를 말하고, “덕을 세우다”(οἰκοδομέω)는 집을 세우다의 뜻으로 믿음이 강한 자가 이웃을 향해 배려하므로 신앙성장을 가져옴을 의미한다(롬4:19, 빌2:3-4). 개인주의화된 현실이 이웃에게 전도의 문도 닫게 했는데 예수께서는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 때 사람들이 주님의 제자인 것을 알아본다고 했다(요13:35).

②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4-5)-예수는 모든 비방을 받으면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기 보다는 남을 기쁘게 하는 일에 주력했는데 바울은 먹는 문제로 남을 실족시켜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전13:5). 또한 바울은 성경을 인용하여 두 가지를 일깨워 주었는데 첫째는 “인내”(ὑπομονή)인데 단순히 수동적으로 참는다는 뜻이 아니고 선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고난도 감수 한다는 의미이다. 둘째로 “안위”(παρακλησίς)는 권고, 위로, 격려의 뜻으로 사실 성경에는 위로와 격려의 약속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인내와 안위가 필요하며 나아가 소망도 가지게 된다.

③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6)-강한 자가 약한 자를 용납하고 사랑 안에서 조화를 이룩할 때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된다. 초대교회를 이룩한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가 바로 이런 모습이다(행1:14, 2:46). 그리고 바울은 중요한 원리를 제시했는데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노라” 소위 이위일체론(二位一體論, Dinitarianism)은 바울(고후1:3, 엡1:3), 요한(20:17), 그리고 베드로(벧전1:3)도 주장한 바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것은 인간들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적으로서 믿음이 강한 자가 약한 자의 약점을 대신 지며 한 마음과 한 몸이 될 때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된다.

(2) 서로 하나 되기에 힘쓰라(7-13)
①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7)-예수께서 믿음이 강한 자나 약한 자 모두를 구원으로 인도하신 행위가 인간 구원을 위해 계획을 세우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되었다. 그러므로 구원 받은 우리도 누구를 막론하고 서로를 받아 드리지 않을 수 없는 당위성이 성립되었다. 예수님은 겸비한 자세로(빌2:11) 죄인을 받아 드림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듯이 죄인이었던 자가 종족(유대인, 이방인), 믿음(강한 자와 약한 자)등의 이유로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예수님의 본을 받아 서로 용납할 때 결국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된다.

② 긍휼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9- 12)-긍휼하심은 특별히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을 뜻하는데 유대인들로서는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사안이다.
그러므로 긍휼을 입은 이방인들의 감사와 찬송이 반복해서 나온다.
9절(시18:49인용)-다윗이 사방의 이방인을 정복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린 찬송
10절(신32:43인용)-이방인들이 믿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즐거워함
11절(시117:1인용)-이방인들이 구원받아 주를 찬송할 것을 예언함
12절(사11:10인용)-다윗이 이방까지 다스려 그들에게 소망을 주게 됨(엡2:12)

③ 소망의 하나님(13)-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을 통해 성도들은 소망을 가짐으로(4-5) 하나님은 소망의 근원이시며, 소망을 주시며, 소망의 대상이 되신다.
그리고 소망의 하나님이 믿음 안에서 기쁨(롬14:17)과 평강(롬1:7)을 충만케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넘치기를 축원하며 바울은 생활 편을 끝냈다. 소망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해 성령의 능력으로 점점 견고해 지면서 충만케 되는 것이다.

4) 질문
① 본문의 중심되는 내용은 무엇인가?
② 이웃을 기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③ 5절에 표현된 하나님의 속성은 무엇인가?
④ 특히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영광돌림은 무엇 때문인가?
⑤ 소망의 하나님께 영광 돌림은 무엇 때문인가?

5) 적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