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계에 의한 탄원서 서명동의??
위계에 의한 탄원서 서명동의??
  • 송양현
  • 승인 2017.10.16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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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감독, 본부임원, 평신도전국단체장 법원에 탄원서 제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선거무효소송 판결이 오는 20일 금요일로 다가온 가운데 피고측인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홍선기 변호사를 통해 기각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총 3부 제출했다.

제출된 탄원서는 연회감독들의 서명과 위임도장이 찍힌 탄원서와 본부 임원들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 그리고 평신도전국단체장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가 제출돼 중립을 지켜야할 감리교회 대표들이 일방적으로 한쪽 편을 들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탄원서에 서명한 대표들의 대부분이 감독회장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위계로 인한 탄원서 서명이 아니냐는 비난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월 9일 감독들이 긴급 소집된 자리에서 감독회장이 배석, 행정기획실장이 탄원서를 현장에서 돌려 당사자 앞이라 어쩔 수 없이 서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심지어 불참한 감독들에게는 전화로 동의를 얻어 행정기획실에 감독회의 회의록 작성용으로 보관중인 도장을 찍었다는 소문이 전해져 전국에 있는 모든 연회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연회 감독들이 행정 책임자로써 중립적이고 행정의 책임을 져야함에도 무분별하게 개인적으로 탄원서에 서명을 하는 것에 대한 비난이 감리회본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언급되고 있다.

또한, 본부 임원들이 서명한 것에 대해서도 회사 대표이사와 같은 위치의 감독회장과 관련해 어쩔 수 없이 서명한 것 아니겠냐며 요즘 군부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위계에 의한 행위로 보며, 위계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서명동의 일 것이라는 해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신도 전국단체장들의 경우 자신들이 속한 단체에 본부 후원이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현직 감독회장에 대한 문제에 이 또한 위계에 의한 서명동의로 봐야 되지 않겠느냐고 해석되고 있다. 특히 전국평신도단체장들이 작 지방 연회 단체장들과의 상의조차 없이 서명한 것에 대해서도 비난 여론이 일고 있으며, 이 모든 일들이 감리교회를 살리는 일이 아니라 감리교회를 망가뜨리는데 앞장선다는 여론 또한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한편, 탄원서에는 당시 감독회장 후보였던 조경열 목사의 피선거권 자격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언급하고 있으나, 정작 해당 교회에서나 당사자 역시 이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이 없으며, 오히려 선거 패배로 인해 오는 4월 연회에서 자원은퇴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번 탄원서는 전명구 감독회장이 자신의 신변을 위해 현재의 지위를 이용해 내용이나 행정적으로 큰 무리가 있는 위계에 의한 강요성이 강한 탄원서로 해석 될 수 밖에 없고 이에 대한 전명구 감독회장의 정확한 사실 규명이 필요해 이번 탄원서에 대해 법원이 어떻게 받아들이지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됐다.

▲ 참고서면 제출 1
▲ 참고서면 제출 2
▲ 연회감독 탄원서 1
▲ 연회감독 탄원서 2
▲ 연회감독 탄원서 3
▲ 본부임원 탄원서 1
▲ 본부임원 탄원서 2
▲ 본부임원 탄원서 3
▲ 전국평신도단체장 탄원서 1
▲ 전국평신도단체장 탄원서 2
▲ 전국평신도단체장 탄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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