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 바뀌면 바뀌는 채용조건
감독회장 바뀌면 바뀌는 채용조건
  • 송양현
  • 승인 2017.09.27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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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복지재단 당연직 이사장 하려면 인사 특혜 없어야 된다!!

태화복지재단 이사회가 오늘 오전 11시에 있었으나 몰려든 취재진과 이사들의 반발로 최 모 목사에 대한 인사처리를 하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사무총장 단독 후보였던 최 모 목사는 특정인사 채용특혜라는 여론과 함께 채용자격요건을 심하게 낮추는 등 심상치 않은 상황이 되자 본인이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그러나 이번 인사채용을 바탕으로 태화복지관의 대외 이미지는 실추됐으며, 이사장이 바뀔 때 마다 일명 낙하산 인사를 단행하는 병폐가 태화복지재단을 망가뜨리고 있는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직전 이사장이며 직전 감독회장이었던 전용재 감독회장이 교리와 장정에서 태화복지재단 당연직 이사장을 삭제한 것을 원상복귀 시켜야 하며, 이와 더불어 사무총장 및 산하 기관장은 감리교회 인사 중 객관적인 인사채용으로 실력있는 실무자를 채용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사장이 바뀔 때마다 휘둘리는 인사처리의 고질적 문제를 보완하지 않으면 주무관청 및 대외 이미지는 감리교회와 더불어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사특혜 문제가 태화복지재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감리회 본부 역시 감독회장이 바뀔 때 마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감리교회의 현실이라며 전명구 감독회장의 인사처리에 대해 외부에서는 불만이 강하게 쌓여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감독회장이 바뀔 때 마다 신설되는 특별위원회와 감독회장과는 권력이 분리 되어야 하는 장정개정위원장, 감사위원장, 총회 재판 및 특별재판위원장 등 각종 위원장과 위원을 직전감독이 임기 마지막에 인사특혜 식으로 전문성이나 학교와 지역 안배 없이 배정되어 가고 있는 모습속에 매번 거듭되는 인사특혜 시비가 끊이지 않아  감리교회를 망치는 원인 중 하나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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