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의 유익은 자녀 영혼구원
가정예배의 유익은 자녀 영혼구원
  • 정택은
  • 승인 2017.09.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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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 그러나 행복한 가정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의 노력과 서로를 향한 배려가 있어야 이루어질 수 있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육체적, 정신적 성장을 해서 이 사회의 일원이 되기까지 가정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오늘날 핵가족화와 부모의 사회참여로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부간의 갈등, 가족 구성원간의 대화 소홀로 인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반목하여 가족구성원 간의 소속감 결여와 가치관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공공 교육기관조차도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인성이 올바로 양육되지 못하고 있고, 교회교육 역시 형식적이거나 참여부족으로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가정은 최초의 교육기관이면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그 역할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 특별히 기독교 가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기독교 가정은 우선 신앙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부합되도록 가정생활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부모들은 먼저 믿는 자들로서 자녀들에게 올바로 신앙을 전수해야 한다. 부모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아름다운 가정을 지키기 위해, 현대가정이 겪고 있는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독교 가정에서 ‘가정예배’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가정예배’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기독교 가정의 구성원들이 가정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을 말한다. 이 가정의 예배를 통해 가정의 구성원들은 어려서부터 하나님께 예배하는 습관을 갖게 되고, 예배를 통해 성숙한 믿음으로 자라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고, 찬양하게 된다. 또한 가족 구성원들이 개인주의로 물들여진 이기적인 세상에서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맛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은 축소된 하나님의 교회로서의 가정 안에서 무언의 분위기 안에서 예배하는 아이로 자라나게 된다. 서로 사랑하며 믿음의 본을 보이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때 그들의 부모들이 보여준 믿음의 테두리 안에서 견고하게 견뎌낼 수 있는 것이다. 가정예배는 신앙 안에서 하나님과의 일체감을 갖게 하고 가족 구성원들을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현대를 살아가면서 바쁘고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서로 예배드리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그 시간을 맞추기가 참으로 어렵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정예배를 소홀히 생각하거나 형식적이거나 또는 강압적으로 드려서는 안 되며, 온 가족이 함께 드려지는 진실 된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한다.

부모는 예배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부모로서의 영적 권위를 회복하고, 자녀들은 그런 부모님을 존경함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갈 수 있다. 이를 위해 부모는 믿음의 생활에서 본이 되어야 한다. 교회에서의 모습과 집에서의 모습이 다른 부모의 모습을 보면 자녀들은 부모의 이중적인 모습에 혐오를 느끼고 더 이상 부모의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하거나 교회에 나가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가정의 영적인 권위자로서 가정예배를 위해 늘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영의 호흡으로, 어린 자녀들이 부모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들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고 그 모습은 또 그의 자녀들에게 전수하게 된다. 가정예배 시간에 서로 돌아가며 기도할 때 자녀들은 기도의 훈련을 받게 된다.

자녀의 영혼구원이야말로 가정예배를 통해 얻게 되는 가장 큰 유익일 것이다. 경건한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영적으로 건강해지며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신하게 되는 모습을 기대할 것이다. 부모 자신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 사는 경건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고 자라난 자녀들 역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으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축복의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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