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영성과 침묵기도
글로컬 영성과 침묵기도
  • 송양현
  • 승인 2017.09.04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회 5-Day 영성형성아카데미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감독 강승진 목사)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감리교회 제1연수원에서 한국영성형성아카데미와 함께 서울연회 목회자를 중심으로 5-Day를 진행했다.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과  목회자, 평신도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균형잡힌 영성형성의 길'이라는 주제로 글로컬 영성과 침묵기도에 대해 5일간 강의와 침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매일 오전 강의 시간에는 미 연합감리교회 안선욱 목사(코나연합감리교회)가 글로컬 영성에 대한 소개와 교회사속의 글로컬 영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글로컬 영성에 대해 21세기에 접어들어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방화(localization)가 함께 한 글로컬(Glocal) 시대가 열렸다며 이 시대에 적합한 '영성(靈性, Spi-rituality)'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핸드폰이 1세대 2세대 3세대 등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면서 기능 즉 방법은 다양해지지만 변함없이 전화를 거는 핸드폰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전도서 1장 9-10절에 해 아래에는 새것이 없다는 말씀을 전제한다고 강조했다.

매일 오후 강의 시간에는 협성대학교 김수천 교수(영성신학, 한국기독교영성학회 창립)가 침묵기도를 주제로 '인간의 마음과 하나님의 임재', '렉시오 디비나와 향심기도'. '동방정교회의 예수기도', '필로칼리아에 나타난 무정념에 이르는 훈련들'을 강의했다.

특히 인간의 마음과 하나님의 임재에 있어 마태복음 22장 37-40절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였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 가장 큰 계명이며 이는 마음(all your heart)과 목숨(soul)과 뜻(mind)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으로서 사랑(as yourself)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감리회 총회에서는 단 한번에 대해 연수원 영성프로그램의 참석을 5년에 한번씩 이수해야 하는 정회원 연수과정 이수로 인정해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