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감리회본부 앞에서 감신대 이사회 운영에 있어 기존 이사들의 긴급처리권이 아닌 교육부가 즉각 임시이사들을 파송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는 명절에 MTU빌딩의 수익금으로 수천만원의 상품권을 나눠 가졌으며 교원임용을 반복적으로 무산된 사안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법인칙은 지난 이사회 이후 반박문을 내고 문제 없다는 입장을 취해온 바 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학생비대위측 성명서와 법인측의 성명서이다.
신동빈 의원의 보도자료에 대한 법인측의 공식 해명서(8월 4일) 1. 임원상품권 전임 총장이 재임기간 중 학교재정으로 명절 때 전체 이사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한 것이 지적된 것임. 당당뉴스 기사에 의하면 9인 이사들은 해당 상품권을 받은 바 없다고 하였으나 모든 임원들에게 지급이 되었음. 2. 기부금 1억여원 법인회계 세입처리 우리 학교법인 임원이나 이사회 관련되시는 분들이 학생 장학금 목적 등으로 기부금을 법인으로 입금하였고 법인은 전액 학교로 전출하였음. 그러나 교육부 회계감사 시 「사립학교법 시행령」 제13조 제1항 제8의2호에 따라 학교교육에 사용할 목적으로 받은 기부금은 교비회계의 세입으로 처리하여나 한다고 하여 법인회계로 세입처리한 후 교비회계로 전출한 것이 절차에 맞지 않다고 지적한 것임. 3. 선교활동 무관 1.4억원 선교비 과목서 집행 실제 지출내용과 관련된 계정과목으로 분류되어 회계 처리되어야 하나, 근로학생 근로장학금, 경조비, MTU빌딩 장비 및 물품구입비 등의 일부 지출이 선교비 항목으로 회계 처리되어 이를 지적하고 추후부터는 적정한 계정과목으로 분류하여 처리하도록 처분함. 4. 법인자금 집행 부적정 법인일반회계에서 교비회계전출금 5천만원, 사학연금 및 건강보험료 납부 등, 약 1억여원을 지출결의서(문서)에 의한 지출명령 없이 구두로 보고 후 집행한 것에 대하여 지적하였고, 추후 지출결의서 작성 등의 절차에 따라 집행하도록 처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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