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미국 감리교회 유산
[신간도서] 미국 감리교회 유산
  • KMC뉴스
  • 승인 2017.08.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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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이은재 교수 번역, 과거로 부터 미래를 배우기 위해...

‘과거로부터 배운다는 것은 미래를 창조하려는 이들의 현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은 미국에서 1770년대에 시작되어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했던 미국감리교회의 유산을 다루고 있다. 미연합감리교회(UMC)는 무엇이며, 그 기원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리 놀랍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답변해줄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독자들은 저자의 명료하고 섬세한 글쓰기와 사진을 비롯하여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읽고 보는 과정에서 미국감리교회의 역사에 쉽게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미국 감리교회의 위대한 유산을 추적하고 있는 이 책은 미국이라는 국가와 민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해 줄 것이다. 이 책은 단지 성공과 부흥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배후에 담긴 헌신과 수고와 순교를 기록하고 있다. 바로 여기에 웨슬리의 정신과 감리교의 생명력이 담겨 있다. 더구나 미국 감리교회 역사는 개별 사건들과 인물들의 활약에 그치지 않고 당시의 미국 상황과 사회 전반에 다양한 방식으로 파고들어갔다는 점에서 오늘의 한국교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감리교회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더 나아가 감리교 신자라는 자부심과 사명의식을 회복하길 기대한다.

이 책이 지닌 특징이나 장점을 말하자면,
•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진과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 개별 인물들과 사건 및 당시의 상황이 이미지화 되어 누구든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 딱딱하고 난해한 역사책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삶과 이야기처럼 들릴 것이다.
• 마지막으로 저자는 미국 감리교역사에 정통한 학자이기에 목회자, 교회학교 교사 및 속회지도자들이 학습을 위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아름다운 신앙의 교본이라고 할 수 있다.

역자는 책 내용의 탁월함과 감동적인 이야기 외에, 웨슬리의 생애와 신학에 비해 한국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미국감리교회에 대해 정보가 많이 부족했던 까닭에 번역과정에서 더 큰 감흥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번역을 하면서 미국 감리교회의 형성은 웨슬리를 넘어선 것이었으며, 새로운 세계에 대한 비전을 본 감리교도들의 헌신과 수고가 빚어낸 것이라는 사실 것을 이번 번역에 큰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역자는 이 책이 실천적인 영혼의 순례이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바라보는 이들의 이야기라고 선언하며 한국감리교회가 감리교회다워지는데 기여하고, 거짓의 영이 물러가고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다시 감리교회에 비추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감리교회 유산을 출간한 속회연구원은 감리교회 총회 산하 기구로 속회와 관련한 다양한 책들과 양질의 신앙서적을 출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됐다. 담당자 장리여 목사는 이번 출판에 대해 웨슬리의 본고장 영국감리교회의 뿌리를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감리교회가 미국에서 유래된 만큼 미국감리교회에 대한 최소한의 역사를 안다면 오히려 존 웨슬리의 유산을 찾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이 책을 출판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감리교회 유산’은 시중 대형서점에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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