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7월 4일 총장선출
감신대 7월 4일 총장선출
  • 송양현
  • 승인 2017.06.2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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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등재 합법성 논란 있었으나, 이규학 이사장 선임!!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회가 20일 오후 1시 강남 팔레스 호텔 중식당에서 열렸다.

오후 1시 중식당 2층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감신대 학생 50여명이 이규학 이사장 직무대행 OUT를 주장하며 대기하자 중식당 3층 홀을 빌려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는 30여 분간 진행했으며, 지난 이사회에서 전명구 감독회장과 이영민 협성대 교수(교육경력이사)를 개방이사로 받기로 결의, 19일 오전 교육부에서 개방이사 승인이 남으로써 이들을 포함한 11명의 이사가 참석해 성원 구성요소를 충족시켰다.(지난 이사회대 참석했던 김정석, 최이우 이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

이날 이사회는 시작 전부터 전명구 감독회장의 이사파송 문제를 두고 외부에서 불법과 사문서 위조라는 말이 제기 됐으나, 사실 확인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최 모 이사 등의 주장에 따르면 박종천 이사가 임기 만료 혹은 사임을 했으면 총장이었기에 개방형 이사가 아닌 유지이사 자리가 비는데 법인처에서 전명구 감독을 교육부에 개방형 이사 자리로 신청한 만큼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인처에 확인 결과 박종천 총장을 이사로 신청할 당시 감독회장이 개방형 이사로 선임되어야 하나 감독회장직에 대한 오랜 소송으로 해당 개방이사 자리가 오래도록 공석이어서 개방형 이사를 먼저 채워야 한다는 내용을 받아들여 박종천 신임총장을 개방형 이사로 교육부에 신청했고, 이를 교육부에서 문제없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박종천 전 총장의 임기 만료로 인해 채워져야 하는 이사는 개방형 이사로 전명구 감독회장을 개방형 이사로 신청해 교육부에서 19일 오전 아무런 문제없이 승인해 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종천 전 총장의 개방형 이사 승인 이후 전용재 전 감독회장은 일반이사 즉 유지이사로 받아들였음이 이사회 회의록에 정확이 기록되어 있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사 9인이 2인을 승인해주기에는 정족수 10인이 안된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이미 지난 이사회에서 2인 이사에 대한 보선 승인을 했고 이에 대한 결과로 교육부에서 허락한 만큼 11인의 이사가 모여 이사회를 진행한 것에 대한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이날 이사회의 불법성에 대한 논란은 교육부의 승인으로 일단락 됐으며, 오는 8월 이사장 임기 만료시까지 이규학 이사장 직무대행이 이사장을 하기로 만창일치로 결의됐다. 또한, 관심을 모았던 총장선출에 대한 후보등록은 공개하지 않았다. 총장 후보 등록의 경우 21일까지 서류심사 완료일인 만큼 21일 밤 혹은 22일 이후 후보자에 대한 등록 현황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방형이사 3인(감독회의 추천) 몫에 대해서는 처음 추천했던 이광석, 윤보환, 유영완 감독에서 감독회의를 거쳐 다시 파송한 강승진 권영화 이광석 감독으로 변경하는 문제에 있어  법적으로 하자가 없도록 처리 하겠다는 결의가 있었으며, 김연규 전 서울남연회 감독의 임기 만료로 비었던 총추위원 중 한명은 이날 교육부에서 승인받은 이영민 이사로 승인 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7월 4일 총장선출이 예정되로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귀가 하는 이사들을 붙잡고...
▲ 비공개 이사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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