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직선제를 위해 더욱 노력
총장 직선제를 위해 더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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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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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이종화 회장 단식 16일차, 병원 이송

감리교신학대학교 내 이사회 문제와 총장 선출 파행 문제로 이규학 이사장 퇴진과 총장직선제 실시를 요구하며 16일 째 단식 농성을 진행해 온 이종화 학생회장(종교철학전공)이 6월 7일(수) 오후 12시 30분, 병원으로 이송됐다.

물과 소금, 효소만 섭취하며 단식농성을 이어왔으나 건강 악화로 학생대책위는 이종화 회장의 병원 행을 결정했다. 지난 5일(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 의료진은 농성장을 방문해 기초 진단을 실시하였다. 저혈당과 요산 수치 증가로 탈수 증세를 보이며 일반적 단식자들보다도 건강이 악화되었고, 안면과 동공에 황달을 보이며 면역력이 약화되어 신체 일부에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등 검사 결과가 좋지 않다며 단식 중단과 입원을 권고하였다.

이에 학생대책위에서 활동하는 백현빈 기독교교육학전공 학생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마음이 힘들었다.”며 “16일 째 단식하며 학교의 민주화를 위한 노력에도 이사회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여전히 일방적으로 총장 선출을 감행하고 있다. 이종화 학우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총장 직선제를 위해 더욱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현재 이종화 회장은 중랑구 면목동 소재 녹색병원에 입원해 추가 검사와 회복 치료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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