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송요절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 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5절)
2) 본문요약
믿음으로 의롭게 성도들이 성결의 생활을 하려고 할 때 옛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그의 십자가에 죽고, 그의 부활에 동참할 때 비로소 성결의 생활이 가능한데 세례는 위의 두 가지를 묶어 그리스도와 연합케 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3) 내용분해
(1)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1-7)
①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τί οὔν ερούμεν)-그런즉 이라는 접속구가 어느 절을 받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앞에서 율법의 역할에 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유대인들은 율법의 무용론 내지 폐기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5:20과 연결시켜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 “그럴 수 없느니라”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신약 성경에는 자주 사용되었고, 바울 서신에는 그가 논쟁에서 거짓된 결론으로 나아갈 때 쐐기박는 때에 자주 사용된 용어이다.
②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3-5)-세례(βαπτίζω)는 원래 물 속에 잠기는 것으로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사는 상징으로 그리스도와의 합일을 뜻하는 의식으로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연합한 자(σύμϕύτος)는 σύν(같이), ϕύω(자람)의 합성어로 접목(接木)의 뜻을 지님으로 단순히 합쳐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변화되어 질이 다른 열매를 맺게 됨을 의미한다(11:17, 요15:1-8).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는 죄에 익숙하던 옛 성품이 변화되어 새 열매를 맺는 생활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
③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6)-“우리가 알거니와”(γινώσκοντες)는 신앙생활을 통해 경험으로 확신하게 된 상태를 의미하는데 중요성이 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사는 것은(세례) 교리나 의식에 그쳐서는 안 되고 성화의 단계에서 믿음으로 살려는 성도들에게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옛 사람(ὁ παλαιός ἄνϑρωπος)은 죄의 본성을 지닌 아담의 후예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을 뜻하는데 바울은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죄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된다(7:22-23).
(2) 그리스도와 함께 삶(8-11)
①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삶(8)-3, 5절에 이어 반복되는 것 같아도
3절-그의 죽으심과 함께 세례를 받음-죽으심 의 의미
5절-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됨-죽 으심의 결과
8절-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죽으심의 성격 등을 나타낸다.
함께 죽었으면(ἀπεϑάνομεν) 부정과거형으로 세례를 통해 죄의 몸이 이미 죽어 버린 상태를 의미하며, 함께 살줄은(συζησομεν) 미래형으로 주님 오실 때 그의 부활의 생명체에 참예할 삶을 의미한다.
②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10)-10절의 시작이 ϒάρ로 시작되었는데 그것은 이란 접속사로 전 절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사심의 성격을 밝히고 있으며 대상과 기간이 대조적이다.
죽으심은-죄에 대하여-단번에
사심은- 하나님께 대하여-영원히
죽으심은 단번(ἐϕαπαξ) 이지만, 살으심은 하나님을 상대하는 것임으로 영원히(once for all) 죄와 사망의 관련이 없는 곳에서 살게 된다.
③ 이와 같이 너희도.......그리스도 예수 안에서(11)-앞에서 거듭 반복된 그리스도의 죽음과 삶의 원리가 오늘 우리에게도 적용되었다.
“그리스도 안에서”(ἐν Χριστώ)는 원어 성경에는 마지막에 있음으로 죽은 자와 산자 모두에게 관련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우리-그리스도의 죽음에서-죄에 대하여-죽 은 자
우리-그리스도의 부활에서-하나님을 대하여 -산자
4) 질문
① 본문의 중심되는 내용은 무엇인가?
② 세례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③ 옛 사람은 어떤 사람을 가리키는가?
④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죽으심으로 이룩한 것은 무엇인가?
⑤ 그리스도안에서의 삶의 모습을 말하라
5) 적용
①
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