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로 인해 전적 타락, 전적 무능해진 인간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아 구원받은 성도가 되었는데(1장-5장) 바울은 앞으로 8장 까지 성화에 관해 논증하면서 성도들의 일상생활이 성결의 삶이 되기를 권면했다. 성결의 삶의 원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함께 다시 살아 영적 일치를 이루는데 있다.
1)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1-7)
① 반론을 제기하는 무리들을 위한 바울의 답변(1-2)-행위로가 아니고 믿음으로 의롭게 되며,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다(5:20)는 바울의 주장에 대해 죄를 경시하며 율법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무리들이 당연히 있을 것이기에 바울은 강한 어조로 이를 부정했다. “그럴 수 없느니라”(3:4)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뜻으로 바울이 무엇을 배격할 때 자주 사용했던 표현이다.
②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3-7)-바울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세례로 설명했다. 세례란 물에 잠그다, 물로 씻다 는 뜻으로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으로 다시 사는 상징적인 의식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할 뿐 아니라 새롭게 태어나는(중생) 중요한 기독교의 의식이다. 연합한 자(σύμϕύτος)란 함께 지낸다는 의미 정도가 아니고 접목된 나무와 같이 변화된 모습을 뜻한다.
2) 그리스도와 함께 삶(8-11)
① 사망이 다시 주장하지 못함(8-9)-“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부정 과거형) 이는 세례를 통하여 주님의 십자가에 참예하여 죄의 몸이 이미 죽어버린 상태에 이른 것을 뜻하며, “함께 살 줄을 믿노니”(미래형) 이는 주께서 오실 때 부활체의 몸으로 함께 하게 됨을 뜻한다. 이 사실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보증된 바이다.
②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10-11)-앞에서 언급한 십자가와 부활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하여 본문에서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사심의 성격을 대상과 기간으로 대조시켜 설명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또한 그의 사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영원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로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기 위해서임을 알아야한다(고후5:21).
십자가의 진리는 죽음과 생명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어서 씨앗이 땅에 묻혀 자체는 썩어 죽는 상태가 되지만 배아의 싹이 움터 나와 새 생명의 역사를 이룩하듯이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는 그와 함께 십자가에 죽어야만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의 역사에 동참하게 된다.
[속회공과]
경배와찬양
생활나누기 / 한 주간의 삶 간단히 나누기
찬양 /
합심기도 / 오늘의 모임을 위하여
대표기도 /
말씀읽기 / 로마서 6:1-11
【오늘의 요절】로마서 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을 본받아 ☐☐☐ 자가 되리라.
말씀과의 만남
1.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자신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통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세례를 통하여 영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의 옛 사람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 왜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롬6:4)
2.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줄로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인해 십자가의 사건에 동참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해 부활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십니다. 죽음이 없으면 부활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면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산 자가 됩니다.
● 그리스도와 함께 산 자는 무엇이 사라지게 됩니까?(롬6:9)
3.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서 산 자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죄에 대하여는 죽었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사실 우리는 매우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과는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매우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을 고백해야 합니다.
●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인간은 어떠한 상태로 변화되었습니까?(롬6:11)
결단과 적용
1. 세상적인 삶 때문에 신앙생활이 방해받은 적이 있습니까?
2. 어떻게 해야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지 자신의 고백으로 함께 나누어 봅시다.
마 무 리
1. 찬양 및 합심기도(결단과 적용내용 가지고 기도하기)
2. 마감기도(주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