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내가교회 전교인 대상 서약
강화 내가교회 전교인 대상 서약
  • 조정진
  • 승인 2017.04.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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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예배에서 사후 각막기증서약과 수술비를 후원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에서는 "지난 16일 부활절을 맞아 강화 내가교회(담임 홍민의 목사)와 인천 영광교회에서 전교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서약식을 개최하였으며, 인천 수산교회(담임 김현의 목사)와 안산 명성교회(담임 김홍선 목사)는 부활절헌금을 통해 1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수술비를 각각 후원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내가교회 부활절예배에 참여한 250여명의 전교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서약식이 전개되어 홍민의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43명의 성도들이 사후 각막과 조직 등 장기기증희망등록서약에 참여하였으며, 이날 드려진 부활절 헌금가운데 일부를 시각장애인 1명에게 각막이식 수술비로 전달하였다.

내가교회를 담임하는 홍민의 목사는 "강화는 전통적인 유교사상과 매장식 장례문화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자신의 신체일부를 타인에게 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전교인들이 생명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고 부활의 영광을 믿으며, 생명나눔의 사랑의 실천을 하기로 약속 하였다“고 이번 참여 동기를 밝혔다.

이번 부활절 생명나눔 캠페인을 주관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 가운데 약 2천8백여명은 각막이식을 받으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해 평균 각막을 이식받는 사람이 500여명에 불과한 상황이며, 이번 부활절을 계기로 각막기증이 전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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