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송요절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13절)
2) 본문요약
사람이 의롭다함을 받는 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고 값없이 주는 은혜로 이룩되는데 바울은 본문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경우를 들어 저들이 전적으로 믿음에 의해 의로워졌음을 성경을 들어 증명했다.
3) 내용분해
(1) 아브라함의 경우(4:1-5)
① 육신으로 우리 조상된 아브라함(1) - 앞에서 믿음에 의해 의롭게 되는 원리를 말한(3:21 -31) 바울은 유대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아브라함과 다윗을 들어 입증하려고 했다. 본문에서 “우리”는 바울을 포함한 유대인들을 말하며 그들은 실제로 아브라함의 육적 후손들이었다. 여기서 유대인들에 의해 의인으로 인정되는 아브라함이 어떻게 의로워질 수 있었느냐는 사실에 대해 밝히고 있다.
② 행위로서 의롭다함을 얻었으면(2) -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번제물로 드린 행위가 믿음의 조상이 되는 결정적 이유라고 볼 수 있으나 한편 아브라함은 실수도 많았다(창12:10-20, 16:1-16, 20:1 -18). 상대적인 의를 가진 인간 사이에는 타인보다 조금 더 나은 의로움으로 자랑거리가 될 수 있으나 절대적인 의를 가진 하나님 앞에서는 있을 수 없다.
③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3) - 아브라함은 그 세대에 유일한 의인이며 성민의 조상으로 택정받은 자로 할례도 받았고 율법 이전의 사람이지만 율법을 준수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이 행위로 칭의를 받은 줄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이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칭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만 하면 다른 증명이 필요없었기 때문에 의도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④ 경건치 아니한 자(ἀσεβή, 5) -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 즉 불신앙의 사람을 가리킨다. 사실 인간은 모두 죄인이며 경건치 못한 자들로 아무도 의롭다 인정받을 자격이 없지만 믿음 때문에 의로 여김을 받는다는 것이다. 4, 5절을 통해 인간의 능력과 하나님의 은총을 비교함으로 믿음에 의한 칭의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밝히고 있다.
(2) 다윗의 경우(6-8)
① 다윗이 말한바(6) - 다윗은 모세 이후에 선민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서 메시아의 조상이기도 하다(마1:1). 아브라함과 다윗은 히브리인의 관념으로는 그 이상의 증거는 없다 할 정도로 양대 맥을 이루는 인물들로서 실제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의 언약은(창12:3) 다윗에게서 성취되었다(삼하7:8-16)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절에서 다윗을 언급함으로 유대인들의 주의를 집중시킬 뿐 아니라 유대인들로부터 신빙성을 유도코자 하는 바울의 의도를 볼 수 있다.
②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7) - 시편32:1-2절의 인용으로 시51편과 함께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불의한 관계를 맺고 난 후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고 회개함으로 사유함을 받고 기뻐서 노래한 시이다. 불법(ὰνομία)은 하나님이 정하신 법(모세의 율법)을 범하는 것을 의미하고, 죄(ἀμαρτία)는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 같은 근본적인 죄를 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반복은 히브리 문체의 특색으로 구별을 위한 것보다 뜻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본다.
③ 복과 행복(8-9) - 행복(μαχαρισμὸς)은 복과 어원이 같은 말로 단순히 행복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만족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이를 드러내는 행복의 선언이라 할 수 있다. 어쨌든 본문의 복은 외형적이거나 물질적인 것이 아닌 것이 명백하다. 그러면서 죄를 가림을 받는 자, 죄를 인정받지 아니한 자가 복되다고 했다. 기복신앙이 만연된 한국 교회의 성도들이 복에 대한 성서적인 정립이 중요하다고 본다.
4) 질문
① 본문의 중심되는 내용은 무엇인가?
②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인가?
③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을 의로 여기셨는데 무엇 때문인가?
④ 불법과 죄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⑤ 성도들이 소유해야할 진정한 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5) 적용
①
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