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에 보내는 항의 서신
예장통합 총회에 보내는 항의 서신
  • KMC뉴스
  • 승인 2011.06.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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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에 보내는 항의 서신

 

1. 총회장님과 총회 위에 하나님께서 평화를 충만히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 본 위원회는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의 법인설립 문제에 대해 그 대책을 세워 달라는 회원교단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이 문제를 조사해왔습니다.

3. 대책위원회는 한국찬송가공회가 재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절차상의 많은 문제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한국찬송가공회를 설립한 교단 대다수가 반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은밀히 이를 강행하였음도 확인하였습니다.

4. 설립 교단들만 아니라 한국찬송가공회에 직접 매년 위원을 파송하고, 4년마다 한국찬송가공회에서 일할 총무를 선출하여 보내는 한국찬송가위원회조차도 법인 설립을 허락한 일이 없음을 천명하였습니다.

5.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찬송가공회 법인화문제 대책위원회’는 2011. 4. 18.(월) 제3차회의에서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의 법인 설립 즉각 취소를 충청남도에 요청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6. 결의의 과정은 3차에 걸친 민주적인 토의와 다수결의 결의를 거친 적법한 행위였습니다. 귀 교단에서 불법으로 지적하고 있는 대책위의 활동권한은 교회협의 관례상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경우 그 구성과 함께 대책 강구와 활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2011. 4. 7.(목) 제2차회의에서 본 위원회의 활동권한을 찬송가공회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범위를 다루는 것으로 합의한 바가 있습니다.

7. 그 후 2011. 4. 29.(금) 제2차 실행위원회에서 위 결의사항을 실행한 결과를 보고하고 실행위원들 모두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바가 있습니다.

8. 이러한 적법한 절차의 회의와 결의사항에 대하여 귀 교단에서 불법성을 거론하며 충청남도에 항의 공문을 발송한 것에 본 위원회는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에 본 위원회는 귀 교단에서 충청남도에 보낸 공문을 취소하여 줄 것을 요청하며 금번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찬송가공회법인화 문제대책위원회 위 원 장 임 헌 택

 

 

충청남도 도청에 보낸 예장 통합측의 불법성 발언에 대한 본 위원회의 입장

 

1. 도지사님과 도정 업무에 하나님께서 평화를 충만히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 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회원교단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이 문제를 조사해왔고, 한국찬송가공회가 재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절차상의 많은 문제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3.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찬송가공회 법인화문제 대책위원회’는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의 법인 설립 즉각 취소를 요청하기로 결의하고, 귀 도에 요청공문을 발송한 바가 있습니다.

4. 그런데 회원교단 중 일부인 예장(통합)측이 자신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을 이유로 적법한 민주적 절차에 의하여 결의된 사항들을 불법적이라며 귀 도에 항의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5. 그러나 이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본 위원회의 회의 과정과 결의 과정은 민주주의의 원칙과 교회협의 전통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된 것이었습니다. 이에 본 위원회는 귀 도에 예장(통합) 총회에서 보낸 공문이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도정을 행하시는데 착오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6. 본 위원회는 다시 한 번 찬송가공회 법인 인허가 과정을 살피시고, 특히 법인 허가로 인해 한국 기독교계에 사회적 물의가 수년 째 끊이지 않고 있음을 깊이 살피시어 부디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의 법인 허가를 즉각 취소하여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찬송가공회법인화 문제대책위원회 위 원 장 임 헌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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