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지키는 방법
마음을 지키는 방법
  • 이구영
  • 승인 2017.01.19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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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우리들에게 돈을 지켜라, 외모를 지켜라, 몸무게를 지켜라, 자식을 지켜라 하지 않고 마음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마음을 지키라고 하시면서도 그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그 마음이 생명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왜 마음이 생명과 관계가 있을까요?
거기에는 심오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은혜를 알고 믿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살아가는데 제일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그 어떤 축복도 받지는 못하고, 이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고 이 믿음이 없는 사람은 일생 살면서 감사조차도 하지 못하는 초라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도 모르고, 믿음이 없으면 내가 하나님 앞에 언젠가 가야 할 것도 모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우리가 마음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마음은 생명과 관계가 있고 그 생명은 또한 믿음과 관계가 있는데 그 믿음이 거하는 장소를 마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믿음의 주소지인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8절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롬 10: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또 성경은 말씀합니다.
[엡 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마음이 믿음의 주소지라는 말씀들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지키라는 말씀은 믿음을 지키라는 말씀이고, 이 믿음이 우리의 생명을 지킨다는 뜻이 됩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믿음이 사라져버립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생명이 천국에서 지옥으로 바뀝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노리를 놈이 있습니다.
하와는 뱀을 다스리고 정복하고 관리해야 하는 사람이지 뱀과 대화를 할 사람이 아님을 잊어 버렸습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하와의 마음에 뱀이 들어와서는 점점 또아리를 틀고 앉게 되니까 그 마음속에 있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나가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그 말씀을 향한 믿음과 마귀는 함께 살지 못합니다.
결국 하와는 선악과를 먹게 되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게 됩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니까 믿음이 사라지니까 하나님대신 마귀를 존중하게 되고 결국 에덴동산을 잃게 됩니다. 생명의 근원이 없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그 믿음의 터전을 지켜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신당부하셨습니다.
신명기 4장 9절에 “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

그렇다면 마음을 지켜야 믿음이 유지되고 그 믿음이 있어야 영생의 길이 열린다면
과연 어떻게 내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3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마음을 지키려는 결심을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의 별명은 뜻을 정한 사람입니다.
그가 뜻을 정하고 살았기에, 마음을, 믿음을 지키려는 굳은 뜻을 정하고 살았기에 왕조가 세 번 바뀌는 동안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백성의 안위를 돌볼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했습니다. 비록 신분이 강등된다 할지라도, 다시 노예가 된다 할지라도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
하나님께 밤낮 없이 달라고만 하지 말고, 하나님께 죄만 짓고 용서해 달라고만 하지 말고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마음을 지켜 하나님을 흐뭇하게 해 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지 간에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리라 하는 굳은 결심이 그의 삶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일단 행복한 성공자들의 특징은 결심을 해야 할 때 결심을 한 사람들입니다.
다니엘 뿐이 아닙니다. 그의 세명의 친구도 뜻을 정했습니다.
여호수아도 뜻을 정했습니다. 나와 내 가족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뜻을 분명히 정했습니다. 그랬더니 형통의 길이 열렸습니다.
왜 방황하고 왜 넘어지고 왜 마음을 빼앗겨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갑니까?
뜻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절약도 뜻을 세워야 합니다. 검소함도, 사랑함도, 친절함도, 자비를 베품도, 용서하는 것도, 뜻을 세워야 합니다. 구제와 선교도 저절로 되는게 아닙니다. 뜻을 세워야 됩니다.

2. 믿음을 마음을 지키기 위한 시간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반만년역사속에서 불교문화와 유교문화와 무속신앙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달 한달, 일년 일년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영향아래 있음을 알게 됩니다. 1주일에 교회에 나오는 시간, 혹은 속회 드리고, 성경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다 합쳐봐야 얼마 되지 않습니다. 144시간이나 되는 일주일의 시간 중에 몇 시간정도 하나님과 함께 하며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뜻을 생각하겠습니까?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기독교와 전혀 관계없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소수자로 사는 것입니다
강자가 아니라 약자로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꾸 강한 사람들 혹은 다수의 사람들의 생각에 지배당하고 그들이 가는 방향으로 내가 이끌려가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40년을 교회 다니고도 왜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지지 못하고, 생각이 세상적일 수 밖에 없느냐? 소수자로 살면서 다수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텔레비전을 보아도, 인터넷을 검색해 보아도, 뉴스를 보아다 다 하나님의 말씀과 동떨어진 소리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오염이 됩니다. 쇠뇌를 당합니다. 내 의지와 관계없이 어느새 나는 세상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모자랍니다.
성경읽는 시간, 기도하는 시간, 찬양하는 시간, 예배드리는 시간, 묵상하는 시간이 너무 모자랍니다. 교회는 나와 있지만 우리의 기본적인 생각의 틀이나 가치관, 무게중심은 세상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그러니 교회를 다니면서도, 예수를 믿는다고 하고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방식이 더 좋고 세상의 흐름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뻔히 지옥을 향하는 줄 알면서도 아무 거리낌없이 그 방식대로 삽니다. 그러니 마음이 지켜지겠습니까? 내가 노는 물이 그런데..
시간을 따라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친해지는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시간, 신앙서적 읽는 시간, 성경과 함께 하는 시간, 예배 시간을 더 늘려야 합니다.

3. 내 마음을 지키려면 내 마음을 흔들리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술 친구 많은 사람 술 끊기 힘듭니다. 오락 좋아하고 노래 좋아하고, 도박 좋아하는 친구 많은 사람들 신앙생활 바로 하기 힘듭니다. 정리 되어야 합니다.
마음을 지키려면 유혹하는 사람들을 멀리 해야 합니다.
하와는 뱀을 가까이 하다가 망했습니다.
사울왕은 무지한 백성들, 욕심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다가 왕위를 잃고 죽음을 당했습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면서도 유독 안 믿는 사람들의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 유다는 자신의 백성들보다는 가나안 원주민을 더 좋아했습니다.
성적으로 자유롭고, 상업도 쉽고, 또 인구도 많고, 가나안땅에 들어와 살면서 결코 가나안 인이 사는 것 처럼 살지 않고 그들만의 독특한 신앙중심으로 살아가는 아버지 야곱과 그 형제들로부터 멀어져서 유다는 스스로 가나안 사람이 되기 위해 가나안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국 그의 삶을 부끄러운 인생이 되고 맙니다. 정리할 것 정리하지 못해서..

삼손이 왜 망합니까? 삼손이 왜 두눈이 뽑히는 저주를 받고 말이 돌리던 맷돌을 돌리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습니까? 술을 가까이 했습니다. 여자들을 가까이 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하고,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자주 만났습니다. 결국은 패배자가 되었습니다.

반면 좋은 사람들 속에 살면 마음이 지켜집니다.
안드레 덕분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바나바 덕분에 바울을 안디옥교회를 다니게 됩니다.
아나니아라는 다메섹에 살고 있던 제자 때문에 바울 목사님은 목사가 되었고, 소경이 눈을 뜨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를 만나느냐가 우리의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대단히 놀랍습니다.

신앙생활은 혼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유혹이 많습니다. 마음과 믿음을 빼앗아 가려는 세력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공동체에 몸 담아서 함께 지켜내야 합니다. 때로는 아군들 때문에 어려움도 겪지만 그래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절대로 마귀를 닮아가서는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귀는 늘 우리의 마음을 훔치려고 달려듭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서 네 마음을 지켜라! 이 마음을, 이 믿음이 들어 있는 그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네 생명도 잃게 된다고..
마음을 지켜려는 굳은 결심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영성생활에, 경건생활에,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 하나님과 교회와 교우들과 친해지는 일에 시간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을 빼앗으려는 자들을 멀리하고, 거룩한 사람들과 친밀해짐으로 우리의 마음을 지켜 생명을 이어나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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