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힘써야 할 성결의 생활(벧전 1:13-17)
48. 힘써야 할 성결의 생활(벧전 1:13-17)
  • 주성호
  • 승인 2016.11.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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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는 믿음으로 이미 구원을 받았으나 구원의 완성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성취되므로 성도는 그때를 기다리며 연약한 육신을 가지 현재의 생활에서 근신의 자세로 힘써야 하고 나그네의 심정으로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첫째, 성결의 새활을 위한 자세(13)

1)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13상)
본서의 수신자는 나그네들이기 때문에(벧전 1:1, 벧전 2:11) 모세에 의한 출애굽기를 연상하여(출 12:11) 오늘의 성도들이 죄악 세상에서 민첩한 활동을 하기 위한 자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마음의 허리를 동여야 한다.

2) 은혜를 온전히 바라라(13하)
'근신하여'라고 했는데 본서의 특징적인 용어로 사악한 유혹에 끌려가는 마음이 아니고 바른 결심을 가지고 나아가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계시에 관련된 은혜가 임하기를 끝까지 바라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는 의심 없이 예수의 재림의 때를 뜻한다.(벧전 4:13)

둘째, 거룩한 자가 되라(14-17)

1) 사욕을 본받지 말고(14절)
순종하는 지식은 믿음으로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을 가지게 하지만(3절) 불순종의 아들들(엡 2:2), 진노의 자식(엡 2:3), 저주의 자식(벧후 2:14)은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불신앙의 때에 지녔던 도덕적 퇴폐는 물론 사욕 즉 인간적인 욕망(desire)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성도는 결코 사욕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

2) 모든 행실에(15-17)
성도들은 불신앙의 때에 사욕을 좇던 생활에서 떠나 하나님의 속성이신 거룩을 본받는 생활이어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그의 택한 백성들이 거룩하기를 원하신다.(레위기에 다섯번 되풀이 됨) 더구나 하나님은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이므로 나그네의 생활에 불과한 현재의 생활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두려운 마음으로 천국을 사모하며 성결의 생활이 되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

현대를 가리켜 믿는 자는 물론 불신자들까지도 말세라고 말하는데 이유는 세상이 악하고 유혹이 심하며 타락상이 극심하기 때문이다. 이런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하여 베드로는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은혜를 바라며 사욕을 좇지 말고 모든 행실에 힘써 거룩한 자가 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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