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과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계(딛1:10-18)
제47과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계(딛1:10-18)
  • 주성호
  • 승인 2016.11.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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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송요절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로 선한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16절)

2. 본문요약
바울은 교회안에서 거짓 교훈을 가르치는 자가 할례당임을 밝히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을 입으로는 시인하지만 행위와 일치하지 아니하고 나아가 복음에 대한 순종과 선한 행실을 버린 자들이다. 바울이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는 것은 그들의 믿음을 온전케 하고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3. 내용분해
1) 거짓 교사들(10-13상)
① 할레당의 횡포(10):
할례당은 유대인 신분으로 기독교에 개종한 자들로서 할례는 구원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하는 자들이다. 바울은 이러한 자들을 그리스도에게 복종치 아니하고 참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들로 규정한다.
② 저희의 입을 막으라(11-13상): 이단들은 더러운 이를 취하려고 마땅하지 않은 것을 가르치며 또한 그레데인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 장이들이다.

2)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계(13하-16)
① 믿음을 온전케 하기 위함(13하-14):
거짓 교사들을 엄히 꾸짖는 이유는 저희로 하여름 믿음을 온전케 하며 나아가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쫒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거짓 교사들에 대한 심한 책망과 더불어 관대한 권면이 담겨져 있다.
② 선한 일을 버린 자임(15-16): 바울은 깨끗한 자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 것이라고 거짓 교사들을 책망하고 있다. 이는 그들의 행위로 하나님을 부인하는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나아가 모든 선한 일을 버린 자들이기 때문이다.

4. 단어연구
1) 헛된 말(10):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있고 약속있는 말씀과 대조되는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거짓 교사들이 구사하는 미려한 화술을 가리킨다. 이것은 사람에게 유익이 없고 나아가 생명을 가져다 줄 수 없는 무가치한 말임을 나타낸다.
2) 입을 막으라(11): 이 말은 원문에 입에 재갈을 물리라는 말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정죄, 교회에서의 출교, 활동의 금지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문맥상 바울의 강한 의도가 엿보이는데 무엇보다 거짓 교사가 교회에서 활동하지 못할 방편을 확립하라는 명령으로 볼 수 있다.
3) 허탄한 이야기(14): 이 말은 신화를 뜻하는 것으로 영지주의와 유대주의의 혼합으로 생성된 이단 사상이다. 이것은 영지주의적인 관점에서 유대주의를 혼합한 것이다.
4) 시인하나(16): 이 말은 경험을 통하여 정확한 지식을 소유하는 것을 말한다. 즉 하나님을 시인한다는 말은 하나님에 대한 체험적인 신앙이 확립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5질문
1) 거짓 교사들이 어느 때에 많았는가?(10)

2) 바울이 거짓 교사들의 악행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11)

3) 거짓 교사들을 엄히 꾸짖는 이유는 무엇인가?(13)

4)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들은 누구인가?(16)

6. 의미
거짓 교사와 그들의 이단 사설은 당시 초대교회가 미숙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크나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거짓 교사와 이단 사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한 이설, 임박한 재림, 부활 신앙의 약화, 율법의 효력 인정 등을 변론꺼리고 삼아 교회 신앙 질서에 혼란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7. 적용
요즘도 교회 안에서 인간의 윤리니 가정이니 건강이니 사회문제니 등등 문제를 가지고 변론을 하는 경우는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러한 와중에 정작 그리스도의 복음이 증거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힘써야 하는 성도의 목적을 상실하기도 한다. 날마다 말씀 연구와 기도로 영적 무장을 하여 사단의 유혹과 거짓 교훈에 빠지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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