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과 디도에 대한 바울의 인사(딛1:1-4)
제45과 디도에 대한 바울의 인사(딛1:1-4)
  • 주성호
  • 승인 2016.11.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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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송요절
같은 믿음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우리 예수 구주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4절)

2. 본문요약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 밝히면서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진리의 지식과 영생이 소망을 임함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영생의 약속은 영원 전부터 있었으며 그 약속을 전하도록 자신에게 전도의 사명을 주셨음을 말하고 있다.

3. 내용분해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1-2)
① 영생의 소망으로 된 사도(1-2상):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사도의 직분이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② 하나님의 약속된 영생(2하): 바울이 말하는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영원 전부터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다. 따라서 약속은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같이 영원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같이 신실한 것이다.

2) 믿음의 아들인 디도(3-4)
① 전도로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3):
하나님은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나타내신다. 따라서 전도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인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사람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러한 전도가 하나님의 명대로 우리에게 맡겨진 것임을 확신한다.
② 같은 믿음을 따라 된 아들(4): 바울은 디도를 같은 믿음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이라 말했다. 이것은 디도가 바울이 가진 믿음을 전수 받아 동일한 복음의 열정을 소유한 때문이다. 바울은 디도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우리 구주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했다.

4. 단어연구
1) 하나님의 종(1):
이 말은 구약 성경에서 선지자나 예언자 등에게 적용되는 것인데 신약 이후에는 바울 서신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부름을 받아 직무를 수행하는 자를 언급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즉 일반 그리스도인과의 직책상 차별성을 두기 위한 호칭이라 할 수 있다.
2) 영원한 때 전부터(2): 문자적으로는 영원히 지속되는 시간 이전이라는 의미가 되는데 시간의 지속성 즉 영원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된 구원의 계획이 창세 전데 비롯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3) 자기의 말씀을(3):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된 구원의 계획과 사역을 가리키는데 구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원의 사역 즉 복음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4) 같은 믿음을 따라(4): 바울이 디도를 참 아들로 소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이 말은 부자관계에서 발견되는 유전의 요소와 같이 믿음의 유전과 계승에 강조점을 둔 것이다. 바울은 자신이 가진 복음의 계승자로서 디도가 손색이 없음을 언급하고 있다.

5질문
1) 바울은 자신을 누구라고 소개하고 있는가?(1)

2) 바울이 말하는 영생이란 무엇인가?(2)

3) 자기의 말씀은 누구의 말씀이며 그 내용은 무엇인가?(3)

4) 바울은 은혜와 평강이 누구를 통해서 온다고 했는가?(4)

6. 의미
복음으로 양육 받은 자는 혈육적인 관계보다 더 끈끈한 유대를 가질 수 있다. 그것은 영원히 변치 않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풍성한 은혜가 그 속에 넘쳐나기 때문이다. 또한 전도의 사명도 체험한 자만이 알 수 있고 명령할 수 있는 신기한 것이다.

7. 적용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제자를 양육하고 기도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제자 훈련을 통해 예수께서 모범을 보이신 것처럼 참된 제자를 양육하는 성숙한 자리에 이룰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아이를 잉태한 자만이 그 고통과 기쁨을 알 수 있듯이 제자 양육을 한 자 만이 복음의 참된 가치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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