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허탄한 인생의 자랑(약 4:13-17)
45. 허탄한 인생의 자랑(약 4:13-17)
  • 주성호
  • 승인 2016.10.3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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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내일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사는 자들의 삶이 얼마나 허황된 것임을 밝히면서 야고보는 인생은 안개와 같은데 허탄한 자랑을 하는 것은 악한 일이라고 하면서 신앙의 마음 가짐으로 보다 선한 일에 힘쓰기를 권면했다.

첫째,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삶(13-14)

1)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13)
현대 인간의 삶은 마치 돈을 벌기 위해 태어난 것 같고 모든 목적이 이익에 근거를 두고 있다. 물질의 소유욕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것이 문제이다. 성도라고 해서 돈이 필요 없거나 계획 없이 살아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매사에 본이되어야 한다,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망각하고 미래에 대한 화려한 기대와 망상에 빠지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2) 안개와 같은 인생(14)
안개는 연기로 번역되며 인생의 짧음, 허무함 그리고 불안전성에 비유되는 말로 자주 쓰이는데 풀(시 102:11), 그림자(욥 8:9), 풀의 꽃(약 1:10)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인간의 생명은 온 세상을 뒤덮고 있는 안개와 같으나 태양이 솟아오르면 사라지고 말듯이 인생도 대단한 것같으나 어느 순간 하나님이 부르시면 순간적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

둘째, 미래가 불확신한 삶(15-17)

1) 하나님의 뜻을 무시함(15)
헬라인이나 아랍인들은 '신들이 원한다면, 신이 뜻한다며'이 상용어이고 구미의 신자들은 '주의 뜻이며'(if the Lord will)이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쓰고 있다. 성도의 삶은 생활뿐 아니라 생명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매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의 뜻이 아니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마 10:29)라고 했는데 우리의 모든 것은 자신을 위해 최선의 삶도 되어야 하지만 먼저 주님의 뜻에 지배를 받아야 한다.

2) 허탄한 자랑(16-17)
허탄이란 말은 방황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말로 표현하면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한다는 뜻이다. 특히 현대인은 하나님을 제외시키고 자기의 것을 자랑하므로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야고보는 이런 것을 허탄한 자랑이라고 했는데 이유는 그들의 계획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선이란 하나님을 따라 행하는 것인데 알면서도 행하지 않을 때 야고보는 그것이 죄라고 단정했다.(롬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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