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말세를 대비하는 신앙(딤후 3:1-12)
43. 말세를 대비하는 신앙(딤후 3:1-12)
  • 주성호
  • 승인 2016.10.16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교훈과 격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본문에서는 구체적으로 죄의 목록을 지적하면서 말세의 위기를 경계하며 사람들이 불경건하여 악덕이 팽배케 되는 상황에서 말세를 대비할 성도의 신앙 자세에 대한 말씀으로 권면했다.

첫째, 말세의 형편(1-5)

1) 고통당함(1)
구약의 말세의 관념은 메시야가 오시기 직전의 시기를 가리켰으나(사 2:2; 암9:11) 신약에서는 좁은 의미로는 주님 재림의 직전을 가리키고(살후 2:2-3) 넓은 의미로는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재림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히9:26, 벧전 1:20). 어쨌든 말세의 형편은 성도들이 고통을 당하게 된다는 것인데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악은 종국적인 패배를 의식하고 강하게 핍박해 오기 때문이다.

2) 타락한 자의 죄목들(2-5)
말세에 고통당하는 때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시지 아니한 것처럼 온갖 죄악을 범하게 되는데 열아홉 가지 중에 스스로 짓는 죄(두 가지), 사람에게 대한 죄(15가지)와 하나님께 대한 죄(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신자들조차도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처럼 경건의 모양은 갖추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외식하는 자가 되었으므로 바울은 그들에게서 돌아서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둘째, 나타날 결과(6-12)

1)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6-9)
당시 로마 세계에는 종교를 빙자한 거짓말쟁이들, 사기꾼들, 거짓 교사들이 많은 감언이설로 유혹하고 속임으로 어리석은 여자들이 그들을 추종하므로 가정이 파탄되는 경우도 흔하게 있었다. 그러나 진리를 대적하고 마음이 부패하므로 믿음을 저버린 자는 저희의 어리석음이 드러나고 결국은 저주를 받게 된다.

2) 인내로 믿음을 지킨 자들(10-12)
바울은 전도 여행 당시 당한 핍박을 상기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악과 타협하거나 굴복하지 않기 때문에 핍박은 당연하지만 말씀은 우리에게 확신과 능력을 주므로(13-15) 성도는 결국은 인내로 승리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악이 관영한 세상에서 악과 타협하지 않음으로 많은 환난이 예상되지만 말세를 대비하는 신앙으로 말씀에 근거하여 믿음에 굳게 서서 나아갈 때 악의 세력을 소멸하며 주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