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컬 진영 이번엔 찬송가공회 문제로 ‘갈등’
에큐메니컬 진영 이번엔 찬송가공회 문제로 ‘갈등’
  • KMC뉴스
  • 승인 2011.06.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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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찬송가대책위, 예장통합에 ‘항의 서한’ 보내기로

뉴스미션 기사입니다.

▲ 15일의 4차 대책위 회의 모습(교회협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찬송가공회 법인화문제 대책위원회(위원장 임헌택)가 회원교단임에도 불구하고 찬송가 문제에 대해 교회협 대책위원회를 ‘불법’으로 발표한 예장통합에 항의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또한 (재)한국찬송가공회(공동 이사장 이광선, 최병남)에도 항의하기로 했다.

“대책위원회에 참석하면서 대책위를 ‘불법’이라니”

‘교회협 찬송가공회 법인화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5일 오전 기독교회관 10층 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예장통합이 대책위 활동을 ‘불법’으로 충청남도에 통보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재)한국찬송가공회는 지난달 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통합총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불법성을 충청남도에 통보했다”라며 “통합총회는 교회협 찬송가 대책위원회 처사에 불법성을 지적하고 대표들이 위원회에서 퇴장했음은 물론 충청남도에 위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대책위원들은 대책위원회의 활동을 불법으로 지적한 통합에 항의하기로 결의했다. 대책위원 중 예장통합 측도 포함돼 있는 위원회 활동에 대해 ‘불법’이라고 지적한 점에 대해 교단 측에 항의 서한을 보내기로 한 것.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통합도 교회협 회원교단이고 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했으면서도 불법이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항의 서한을 보내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충남도청에는 대책위원회 회의록을 첨부하고, 절차에 의해 대책위원회 활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리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날 대책위원회 회의에는 임헌택 사관(구세군, 위원장), 문원순 목사(예장통합), 신복현 목사(감리교), 함영석 목사(감리교), 윤기원 목사(기장), 이원표 목사(기장), 김해두 사관(구세군), 하규철 목사(복음교회), 이삼용 목사(기하성)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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