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3:15-17)
38.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3:15-17)
  • 주성호
  • 승인 2016.09.1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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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는 생활 전반에 그리스도와 깊이 연관을 맺어야 하며 그리스도를 통해 평강을 소유하고 말이나 행동에 있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할 때 진정한 감사와 찬양이 나오는데 구체적으로 감사의 생활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귀한 교훈을 본문이 주고 있다.

첫째,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케 하므로(15)

주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실 때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라고 했던 천사의 찬송에도 잘 나타나 있듯이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화해는 물론 진정한 평강을 이 땅에 주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다. 그의 평강은 믿는 성도들에게 주어졌고 세상이 주는 평강과는 구별되는 것으로(요 14:27) 성령을 통하여 현재도 주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평강을 주장하는 자로 화평을 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어느 것에서나 화평을 이루는 사람(peace maker)이 되어야 하며 정의를 표방하며 분쟁을 일으키는 것은 합당치 못하다. 진정한 평강을 소유하여야만 감사의 생활이 가능하다.

둘째,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16)

평강의 주님을 소유한 자가 감사의 생활을 하면 따라오는 것은 찬양이다. 그런데 찬양의 근거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 속에 풍성히 거할 때 은혜에 대해 감사하며 감사의 찬양이 나온다. 더구나 성도들이 교회에 모여 찬양함은 술 취한 사람들의 흥겨운 노래와도 구별되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노래방을 찾아 부르는 경우와는 전혀 다르다. 시는 구약의 시편에 근거하며 찬미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며 신령한 노래는 일반적인 성가를 뜻한다. 말씀이 풍성해지면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셋째, 주 예수의 이름으로(17)

본문의 결론 부분으로 성도는 말과 행동이 주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이루어져야 하고 그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행 3:6, 엡 5:20)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영광도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벧전 4:11) 그런데 오늘날 그리스도의 이름보다 교회 지도자의 카리스마적 권위와 교회의 자랑에 의해 그의 영광을 가로채는 일이 허다하다.

그러므로 성도는 주님께 감사할 것이 무엇인가 먼저 생각하고 감사의 표현을 물질로나 삶의 어떤 표현으로 행동화할 때 진정으로 감사하는 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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