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과 거짓 교훈에 대한 경계(딤후 2:14-19)
제36과 거짓 교훈에 대한 경계(딤후 2:14-19)
  • 주성호
  • 승인 2016.08.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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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송 요절]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15절)

[2. 본문 요약]
교회 안에서 성도가 서로 말다툼하는 것은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서로를 망하게 하는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또한 거짓 교훈과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 경건에 힘쓰고 하나님의 견고한 터에 서도록 해야 한다. 주께서는 자기 백성을 아시고 또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불의 에서 떠날 것을 명령하셨다.

[3. 내용 분해]

1)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14-15)
① 말다툼은 서로를 망하게 하는 것(14): 당시 디모데가 섬기는 교회에는 이단과 거짓 교훈이 침투해 있었으며 이로 인하여 적지 않은 변론과 거짓 가르침이 확산되고 있었다. 바울은 교인들의 말 다툼이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은 망하게 하는 것이라고 엄히 경고하고 있다.

②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15): 바울은 디모데에게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고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개인적인 권면을 하고 있다. 이단의 거짓 교훈과 변론에 직면한 디모데가 감당해야 할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2) 망령되고 헛된 말과 하나님의 견고한 터(16-19)
① 망령되고 헛된 말(16-18):
교회 안에 퍼진 이단의 거짓 교훈은 후메내오와 빌레도에 의해 확산 되어가고 있었는데 그들이 전하는 교훈은 망령되고 헛된 것임을 바울은 지적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하여 성도들의 믿음을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② 하나님의 견고한 터가 섰음(19):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세워졌다. 하나님은 그 견고한 터를 통해 자기 백성을 아시며 또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나라고 명령하시는 것이다.

[4. 단어 연구]
1) 말다툼(14):
이것은 당시 디모데가 목회하는 에베소 교회 안에 생긴 이단의 교훈이나 그로 인한 다양한 변론을 의미한다. 말다툼은 그리스도의 교훈을 왜곡시키고 나아가 교회의 분열을 조장 하는 죄악을 배태하는 것이다.

2) 부끄러울 것이 없는(15): 이 말은 하나님 앞에 의로움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사명은 당시 에베소교회 내에 파급된 이단들의 교훈과 악행에 직면하여 하나님의 목회자인 디모데가교인들을 보호하고 인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3) 이미 지나갔다(18):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미 파기된 것임을 암시하는 말이다. 당시 에베소 교회가 직면한 사상은 헬라 철학의 영향을 받은 영지주의였다. 영지주의는 그리스도의 영의 부활은 인정하지만 육체의 부활은 부인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는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능력을 거부하는 것이다.

4) 하나님의 견고한 터(19):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의 임재를 통해 이루어진 교회 공동체를 일컫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통해 성도를 부르시기 때문에 하나의 신앙을 가진 성도는 마땅히 분열을 조장하는 불의의 교훈에서 떠나야 하는 것이다.

[5. 질 문]
1) 교회 안에서 말다툼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2)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란 말의 의미는
3) 당시 에베소 교회가 직면한 이단의 사상은 무엇인가
4) 하나님의 견고한 터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6. 의 미]
진리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한다. 따라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고 거짓 교훈에서 떠난 자는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리기를 힘쓸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진리의 공동체인 교회가 이루어지고 그 안에서 성도의 하나된 진리의 신앙 교육과 교제가 가능해진다는 의미이다.

[7. 적 용]
교회 안에서 분열을 조장하는 토대를 살펴보면 대체로 인간의 거짓 교훈이 깔려있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아닌 세상이 주는 인본주의 사상이며 성도는 이러한 사상을 자신과 교회 안에서 과감히 물리쳐 내어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 늘 성경을 상고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성도의 생활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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