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과 바울 주변의 사람들(딤후 1:15-18)
제31과 바울 주변의 사람들(딤후 1:15-18)
  • 주성호
  • 승인 2016.07.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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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송 요절]
원컨대 주께서 저로 하여금 그날에 주의 긍휼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또 저가 에베소에서 얼마큼 나를 섬긴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18절)

[2. 본문 요약]
디모데에게 복음에 대한 헌신을 부탁한 바울은 자신의 주변에서 복음을 버린 자와 헌신한 자에 대해 소개함으로 교훈을 주고자 하였다. 부겔로와 허모게네를 비롯해 아시아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은 바울이 옥에 갇히자 모두 그를 버리고 떠나갔다. 그러나 오네시보로는 끝까지 바울을 섬기고 사랑과 충성을 다하였던 것이다.

[3. 내용 분해]
1) 바울에 대한 대조적인 사람들(15-16상)

① 바울을 버린 사람들(15): 바울은 그동안 아시아의 모든 사람들에게 수고를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하였다. 그러나 막상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 로마의 옥에 갇히는 몸이 되자 자신에게 해가 될까봐 모두 바울을 외면해 버리고 말았다. 이들은 자신의 유익을 따라 복음을 대하는 잘못된 신앙의 소유자들이었던 것이다.

② 바울을 끝까지 섬긴 사람(16상): 이처럼 모든 사람들이 바울을 버리고 가는 동안에도 오네시보로는 바울을 떠나지 않고 사랑과 충성을 다하였다. 이는 바울에 대한 신뢰와 사랑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사랑과 구원의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던 일이다.

2) 오네시보로의 헌신과 축복(16하-18)
① 부지런히 찾아 만남(16하-17):
오네시보로는 옥중에 있는 바울을 위로하여 자주 유쾌하게 하고 옥중에 갖힌 것을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또한 멀리 로마까지 부지런히 바울을 찾아다니며 그를 도우고 바깥의 소식을 전하는 수고를 하였던 것이다. 복음 안에서 동역자와 고난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② 주의 긍휼을 기원함(18): 바울은 자신을 위해 끝까지 충성한 오네시보로의 아름다운 사랑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전에 에베소에 있을 때에도 바울을 위해 헌신하였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주께서 저로 하여금 심판의 날에 그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축복하실 것을 기원한 것이다.

[4. 단어 연구]
1) 아시아(15):
아시아는 소아시아 서쪽 끝에 위치한 로마 제국의 한 도로 디모데가 거주한 에베소가 수도였다. 바울은 제3차 전도 여행 중 에베소에서 3년 이상 머물렀기 때문에 아시아에 많은 사람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바울이 잡히자 원조를 거절한 것이다.

2) 오네시보로의 집(16상): 바울이 오네시보로가 아니라 오네시보로의 집이라고 언급한 것은 오네시보로를 포함한 자족 전체에게 축복을 내리기 원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는 한 사람의 믿음이 온 가정에 축복을 가져옴을 보여준다.

3) 부지런히 찾아(17): 로마의 감옥에는 많은 죄수들이 있어 오네시보로가 감옥에서 바울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네시보로는 바울의 투옥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수고를 아끼지 않고 바울을 찾아 방문하였던 것이다.

4) 그 날에(18): 여기서 그 날은 죽은 자의 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재림의 날을 가리킨다. 바울은 재림의 날에 하나님께서 오네시보로에 대해 보상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5. 질 문]
1) 옥에 있는 바울을 배반한 아시아의 두 사람은 누구인가?(15)
2) 끝까지 바울을 배반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인가?(16상)
3) 오네시보로는 어떻게 옥중에 있는 바울을 섬겼는가?(16상-17)
4) 바울은 오네시보로를 위해 무엇을 간구하였나?(18)

[6. 의 미]
진리를 수호하고 증거하는 일이란 매우 고독하고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배반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오네시보로 같이 사역자를 도우는 자들도 있음을 통해 복음을 위해 고난에 처한 사역자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고 있다.

[7. 적 용]
마지막 때에 복음을 지키고 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이 포기하거나 외면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도 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꾼들을 하나님이 남겨 놓으셨다. 우리는 이런 믿음의 동역자들을 기억하며 끝까지 힘을 내고 십자가를 붙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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