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을 기꺼이 내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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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C뉴스
  • 승인 2016.06.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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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 드려 500여 성도 장기기증 서약

변함없이 이웃을 사랑하는 한 주를 마무리하며 6월 셋째 주일, 전국의 교회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서울과 부산, 전북을 비롯해 전국 총 5곳의 교회에서 900여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주일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하늘비전교회 본성전(담임목사 오영택), 남양주성전, 안산성전, 강북성전이 동시에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려 주의 사랑을 나눴다. 한편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순복음교회(담임목사 박정호)도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 그리스도인의 권리이자 의무인 사랑의 장기기증을 실천했다.

 

하늘비전교회는 오전 7시 1부 예배부터 오후 4시 4부 예배 및 청년예배를 통해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이미 오래 전 장기기증 서약을 한 오영택 담임목사는 이날 다시 한 번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하며 성도들을 독려했다. 설교 시작 전 장기기증 홍보영상을 시청한 성도들에게 오 목사는 “우리교회가 소속된 지방회의 목사님 중 한 분의 자녀가 백혈병으로 투병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명을 나누겠다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유전자형이 그 자녀와 일치해 조혈모세포를 이식받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그러나 같이 투병하던 한 소녀는 기증자를 찾지 못해 결국 세상을 떠났다”며 “장기기증은 절박한 상황에 놓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인 만큼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오영택 담임목사는 직접 장기기증에 대한 정보 및 서약서 작성 방법을 안내하며 성도들의 장기기증 서약을 도왔고, 그 결과 504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남양주, 안산, 강북에 위치한 지성전에서도 함께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져 생명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순복음교회에서도 대대적인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박정호 담임목사는 장기기증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주의 사랑은 여러분들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참된 사랑이다. 이런 아가페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영원하며 우리는 이런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며 “우리가 주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결국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 것을 내주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담임목사의 말씀 후 345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해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서울·경기지역을 넘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운대교회,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제38전투비행전대기지교회, 세종특별시 연서면에 위치한 함박교회에서도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져 총 938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에 본부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통해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자”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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