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과 디모데에 대한 권고와 축복(딤전 6 : 20 - 21)
제26과 디모데에 대한 권고와 축복(딤전 6 : 20 - 21)
  • 주성호
  • 승인 2016.06.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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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송 요절]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20절)

[2. 본문 요약]
바울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후계자 디모데에게 올바른 목회를 하기 위해 명심해야 할 것에 대해 권고하고 축복을 하였다. 무엇보다도 바울은 지금까지 자신이 부탁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지키고 또한 진리를 왜곡하는 거짓 지식을 피하고 헛된 말과 변론을 피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헛된 변론보다 진리인 말씀만을 잡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3. 내용 분해]
1) 디모데에 대한 마지막 권고(20)

① 부탁한 것을 지켜라(20상):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부탁한 것을 지키라고 권고하고 있다. 바울이 부탁한 것은 다름 아닌 복음의 내용이었다. 어떤 인간의 말도 아닌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복음을 지키는 것이 지도자의 올바른 태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말씀을 지키는 자를 성령께서 도우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② 망령된 것을 피하라(20하): 또한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고 권고하였다. 이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는 잘못된 가르침이며 지식으로 복음을 판단하려는 인간적인 태도이기 때문이었다. 정말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임을 바울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2)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마지막 축복(21)

① 믿음에서 벗어나지 말라(21상): 위에서 망령된 지식과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고 권고한 바울은 그런 것을 좇는 사람들이 믿음에서 벗어난 사실을 예로들고 있다. 이는 디모데에게 실례를 들어 교훈하고 그가 같은 잘못을 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느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뜨거운 사랑을 잘 보여주고 있다.

② 은혜가 함께 있기를 바람(21하): 마지막으로 은혜가 디모데와 또한 그가 섬기는 교회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였다. 바울이 기원한 은혜는 결코 세상적이거나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정말 디모데의 목회에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였다. 이것이야말로 어떤 것보다 더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바울의 진실하고 간절한 사랑의 축복이었다.

[4. 단어 연구]
1) 부탁한 것(20상):
문자적 의미는 ‘기탁물’을 가리킨다. 이는 디모데에게 지켜야 할 가르침을 말한다.

2) 망령되고 허한(20하): 망령되다는 것은 신성을 더럽히는 것을 의미하며 허한이란 공허한 것을 뜻한다. 바울이 망령되고 허한 말이라고 한 것은 초대교회 당시의 영지주의자들의 가르침과 이단자 마르시온의 가르침을 염두에 둔 것이다.

3) 좇는(21상): 좇는다는 말은 단언하다, 주장하다, 고백하다는 뜻으로 단순한 관심을 갖고 따라 다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믿고 남들에게 전파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4) 은혜(21하): 여기서의 은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가운데 가장 귀한 것으로 바울은 마지막 축도를 이 은혜로 마치고 있다. 이는 디모데의 사역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보호하시는 은혜를 말한다.

[5. 질 문]
1) 바울이 디모데에게 지키라고 부탁한 것은 무엇인가?(20상)

2) 참된 목회자가 피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20하)

3) 망령된 것을 좇는 자의 결과는 무엇인가?(21상)

4) 바울이 기원한 은혜는 누구의 은혜인가?(21하)

[6. 의 미]
사람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것은 결코 지식이나 언변에 있지 않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하심이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고 한 것이다. 복음은 그 자체로 세상의 어떤 지식보다 뛰어나고 사람을 사로잡는 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유일한 진리이다.

[7. 적 용]
말주변이 없어서 또는 자신이 없어서 복음을 증거하지 못한다는 말은 복음의 능력을 모르는 잘못된 태도이다. 복음은 그 스스로 구원의 능력을 발휘한다. 성도들은 단지 복음을 전하는 통로의 역할만 하면 된다. 그러므로 가정이나, 직장이나, 학교에서나 복음의 능력을 믿고 담대히 말씀을 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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