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스며든 생명 나눔 운동
캠퍼스에 스며든 생명 나눔 운동
  • KMC뉴스
  • 승인 2016.05.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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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트레이너 아놀드 홍, 이상대, 길종완 이색 장기기증 캠페인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5월 18일, 명지대학교 축제 현장에서 이색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내리쬐는 태양아래 더욱 뜨거워진 생명 나눔의 열기는 캠퍼스에 붉게 스며들었다. 이날 장기기증 캠페인에는 본부 홍보대사인 아놀드 홍과 트레이너 이상대‧길종완 씨가 참여했으며 명지대학교 봉사동아리 PTPI(People To People International) 학생들 및 대학생 장기기증 홍보대사 Save9이 함께했다.

볕이 한참 뜨겁던 지난 18일 오후 4시, 본부 홍보대사인 아놀드 홍과 트레이너 이상대‧길종완 씨가 상반신을 벗고 명지대학교 캠퍼스에 등장했다. 옷 대신 가슴팍에는 심장과 간이, 배에는 췌장이 페인트로 그려 진 것이다. 학생들에게 보다 쉽게 장기기증에 대해 설명하고자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뇌사 시 기증이 가능한 9개의 장기인 심장, 간장, 폐장 등을 바디페인팅으로 몸에 직접 표현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9개의 장기들을 상반신에 그려 넣고 캠퍼스를 활보한 3명의 트레이너를 따라 수많은 명지대학교 학생들이 장기기증 캠페인 부스에 몰려들었고, ‘장기기증 O·X퀴즈’, ‘룰렛 돌리기’같은 게임에 참여하며 무섭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장기기증에 대해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섰다.

지난 2011년부터 교내 채플, 캠페인 등을 통해 장기기증 서약에 앞장서온 명지대학교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76명의 학생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며 총 563명의 학생들이 장기기증을 서약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본부 홍보대사인 아놀드 홍은 열정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에 이어 ‘맘짱 몸짱 건강콘서트’를 개최했다. 아놀드 홍은 건강한 몸과 정신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이끌며 다양한 운동법을 소개하고 장기기증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설파했다. 평소 학생들이 가지고 있었던 건강과 외모에 대한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아놀드 홍은 “요즘 대학생들이 학업과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다고 들었다. 이번 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저의 강연을 통해 잠시나마 고민을 잊고, 좀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토크 콘서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태양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른 축제의 현장에서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많은 대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장기기증 홍보대사 아놀드 홍과 함께 열정적인 생명 나눔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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