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과 불경건한 자들에 대한 교훈(딤전6:3-6)
제22과 불경건한 자들에 대한 교훈(딤전6:3-6)
  • 주성호
  • 승인 2016.05.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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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송요절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6절)

2. 본문요약
바울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열심을 내지 않는 불경건한 자들에 대해 교훈하고 있다.
불경건한 자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착념치 않고 다른 교훈을 따르며 아무 것도 모르면서 도리어 교만하고 분쟁만 일으킨다. 또한 이들은 마음이 부패하여져서 경건을 세상에서의 이익을 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여 분쟁만 일삼는다. 그러므로 자족하는 마음을 가질 때 경건은 유익하게 됨을 교훈하고 있다.

3. 내용분해
1) 불경건한 자들의 모습(3-4)

① 말씀과 경건에 착념치 않음(3) 불경건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착념치 않고 오히려 엉뚱한 교훈을 일삼는다. 참으로 경건한 자들은 말씀 속에 있는 진리를 구하려고 노력하고 경건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성화하기를 갈망한다. 이처럼 말씀과 경건이 성도들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② 교만하게 됨(4) 또한 불경건한 자는 스스로 교만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들과 변론하고 언쟁을 벌이기를 좋아한다. 따라서 남들과의 언쟁에서 자신만이 옳다고 고집하고 자신과 뜻을 같이 하지 않거나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을 미워하고 투기하며 그들과 분쟁하고 그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는 것이다.

2)불경건한 자들의 결과(5-6)
①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함(5) 불경건한 자들의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한다. 이들은 경건을 위장하고 변론과 언쟁으로 자신의 생활의 방법으로 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자들끼리 서로 많은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고 결국 자신들과 교회 내에 다툼을 일으키는 것이다.
② 자족하면 경건이 유익이 됨(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된다. 이들은 세상의 많은 지식을 아는 것이 복음의 진리를 아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변적인 지식을 구하는 일에 매달리지 않는다. 그래서 지식이 아니라 스스로 경건 생활에 힘쓰게 되고 그 가운데서 성령의 능력을 힘입고 더욱 믿음의 진보를 이루게 된다.

4. 단어연구
1) 착념치(3):
문자적으로 접근하다 뜻으로 신약성경에서 자주 사용 되었다.여기서는 동의하다. 정신적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깨닫기 위해 애쓰고 진심으로 그 말씀을 진리와 삶의 표준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말한다.
2) 언쟁을 좋아하는(4): 언쟁은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방과 설전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 또한 좋아한다는 말은 어떤 것을 병적으로 좋아하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사람들에게서의 인정받는 것을 병적으로 집착하고 좋아하는 현학적인 모습을 가리킨다.
3) 이익의 재료(5): 이익의 재료란 말은 경제적인 이익을 뜻한다. 진리를 떠나 다른 교훈을 쫓는 자들은 경건 즉 종교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거짓된 교훈을 가르쳐주고 그 대가로 물질적인 사례를 요구하였다.
4) 자족하는(6): 스토아 철학자들이 말하는 금욕을 통한 마음의 평정이 아니라 오직 평강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얻어지는 자족을 말한다.

5. 질문
1) 경건을 위해 성도들은 무엇에 착념해야 하는가?(3)

2) 불경건한 자들이 변론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4)

3) 불경건한 자들 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5)

4) 경건이 큰 이익이 되게 하는 것은 어떤 마음인가?(6)

6. 의미
성도의 신앙의 진보를 이루는 것은 사변적인 지식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과 충만함을 얻기에 힘쓰는 경건의 생활이다. 그저 스스로 자랑하기 위한 지식은 오히려 경건을 헤치고 교만한 자로 만들기 쉽다. 그래서 바울은 자족하는 마음이 오히려 경건을 큰 이익으로 만든다고 교훈한 것이다.

7. 적용
성경 내용을 많이 아는 것이 곧 하나님을 알고 그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많이 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지식을 넓히는 것만이 아니라 매일 기도하고 묵상하는 경건의 훈련을 통해 더욱 믿음이 성숙되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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