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에 관한 예언과 증거들
부활에 관한 예언과 증거들
  • 전영복
  • 승인 2015.09.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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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인간 실존(實存)의 한계점이며 지상생활에서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것으로, 죽음은 인간에게 다가오는 육체의 질병, 그리고 노화와 함께 죄로부터 오는 형벌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따라 죄의 문제가 해결될 때에 죽음의 문제도 해결하고 신령한 육체로 환원(還元)되는 때가 있을 것이다. 모든 인간이 죄로 인해 죽지 않으면 안 되는 것과 같이 모든 인간은 또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해 죽음으로부터 부활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말은 인간의 이성(理性)으로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말이다. 그래서 성경은 부활에 관한 선지자들의 많은 예언들을 기록하고 있다.

 부활에 관한 예언은 구약의 족장시대로부터 있어 왔던 것으로, 아브라함은 이삭을 드릴 때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히11:19)라고 하였다.
그리고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인간의 죽음에 대해서도 “열조와 함께 잔다”라고 표현하였는데, 이것은 다시 깨어날 것을 암시하는 부활의 신앙을 내포하는 것이다. 또 이사야 선지자는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무덤)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어 놓으리로다.”(사26:19)고 예언하였다.
신약의 사도 바울도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롬6:5)라고 말하면서 부활에 대하여 확신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성경에는 육체의 부활에 관한 여러 가지 충분한 증거와 사례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부활은 추상적이거나 환상적인 기대가 아니라 확실한 사실이고 현실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구약에서는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렸고,(왕상17:22) 엘리사는 수넴여인의 아들을 살렸다.(왕하4:32~36) 그리고 엘리사의 시체에 던져졌던 시체가 살아났던 사례도 있다.(왕하13:20~21)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셨고,(요11:39~44) 야이로의 딸(마9:25)과 나인성 과부의 아들(눅7:14)을 살리신 기록이 있다. 그리고 베드로는 도르가(행9:40)를 살렸고, 바울은 유두고(행20:10~12)를 살린 기록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부활에 관해 친히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그 자신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성도들의 몸이 많이 일어났다는 기록이 있고,(마27:52~53) 특별히 그 부활하신 모습을 제자들과 오백여 문도들에게 보여주신 역사적인 사실이 성경에 명백히 기록되어 있다.(고전15:6)

이와 같이 육체의 부활은 어떤 가설이나 환상적인 기대가 아니다. 왜냐하면 육체가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은 여러 가지 필연적인 원리와 증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충분하고도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사실을 의심하는 것은 무지이고 불행한 것이다.
특별히 예수그리스도께서 몸소 죽으시고 부활하신 역사적 사실 앞에서 여전히 의심하고 믿지 않는다면 그것은 부활신앙을 거부하는 것으로 죽음과 멸망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육체의 부활을 확실하게 믿으면서 부활체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현재의 삶을 더욱 바르고 선하게, 그리고 경건하고 의롭게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부활에 관한 많은 예언과 사례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들에게는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겠다고 약속하셨다.

요한복음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특별히 우리들에게 부활에 대한 소망을 주는 말씀은 마태복음 28:6에 나오는 예수그리스도 자신의 부활로서, 이 사건은 성도들이 마지막 날에 부활하게 될 근거가 된다.

마태복음 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고린도전서 15:20에서는 “그리스도는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라고 하였다. 즉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와 죽음의 세계 속에서 일어나는 영원한 생명의 첫 시작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주님의 영광이다. 그리고 그 영광은 그리스도의 지체(肢體)된 성도들도 그의 영광을 함께 나누어 가지기 위한 것이다. 머리가 부활하셨으니 지체된 성도들도 함께 부활하여 영광스럽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만일 지체된 성도들이 그와 함께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면 그의 부활은 무의미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지 과거에 끝나버린 한 사건이 아니라 현재에도 믿는 자들 안에서 역사하는 생명의 능력이 되며 죽은 자들이 부활하게 될 보증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도들은 예수님의 부활 사건 후 첫 설교에서부터 부활을 강조하기 시작하였다. 사도행전 3:15에 보면 베드로는 솔로몬 행각에서 설교하면서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고 외쳤다.
이처럼 사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인이었고, 이 부활사건을 통해 기독교가 전파되고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36)20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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