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바다를 처음 봤어요
태어나 바다를 처음 봤어요
  • 김봉구
  • 승인 2015.08.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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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외국인 300명 제12회 한국바다체험행사

정부 지원없이 13년간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자녀), 유학생 등 이주외국인들을 섬기고 있는 대전외국인복지관(관장 김봉구 목사)는 올해 12회 이주외국인 한국바다체험 행사를 8월 1일 2일 양일간 이주민 300명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했습니다.

모두가 피서를 떠나는 한국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이주민들에게 한국바다체험을 통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심신이 수련될 수 있도록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바닷가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네팔에서 온 이주노동자 만구릉 씨는 ’태어나 바다를 처음 봐서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우즈베키스탄에서 결혼이주한 마리나 씨도 ’우즈벡은 바다가 없는데 두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오게 돼 너무 즐거워요‘ 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봉구 관장은 ‘이주민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이젠 9월 추석행사를 준비해야겠다’며 이방나그네들 섬기는 일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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