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국정원장의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에 반대한다!
이병기 국정원장의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에 반대한다!
  • KMC뉴스
  • 승인 2015.03.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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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것들! 권력이나 쥐었다고 자리에 들면 못된 일만 꾸몄다가 아침 밝기가 무섭게 해치우고 마는 이 악당들아!(미가서 2장 1절)

현직 국정원장의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은 즉각 취소되어야 한다. 현직 국정원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은 박정희 유신 정권에서나 이뤄졌던 일이다. 당시 정보부장 김계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후 전두환 정권에서 조차도 볼 수 없던 일이다. 그런데 또 다시 현직 국정원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있다.

이병기씨는 국정원장으로 임명될 때부터 부적절한 인사로 평가되었다. 이병기는 공작정치의 대표적 인물이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안기부 간부로서 북풍공작을 벌인 바 있으며, 2002년 대선에서도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 후보 특보로서, 금권선거 공작을 자행하기도 하였다.
공작정치의 전력이 있는 자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은 곧 국가정보기관을 통해 정치권력을 운영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현재 박근혜 정권은 국정원을 비롯한 여러 권력, 정보기관들이 앞장서서 선거에 개입하여 탄생한 정권으로 규탄받고 있다. 국민들은 부정선거를 자행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대선 개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주장하고 있다. 국정원을 개혁하겠다면서 임명한 공작정치의 달인인 이병기를 7개월 만에 다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국민의 여론을 짓밟는 행위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유신정권의 죄악을 이어 받아 또 다시 공작정치를 자행하려는가? 그 음모를 중단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병기 비서실장 임명을 취소하라.
민주주의를 지키고 공작정치를 근절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하라.
나아가 공작정치의 근원지인 국정원을 전면 해체하라.
지난 대선에 개입한 국정원 및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진상을 명백히 밝히라.
선거부정 책임자를 처벌하라.

공작정치 따위로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정의를 가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권력을 이용해 민주주의와 국민을 무시하고 짓밟는 길에서 돌이켜 회개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5년 2월 28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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