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 월요기도회
언더우드 월요기도회
  • 송양현
  • 승인 2014.10.21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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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정관개정취소 대법패소

제40차 언더우드 월요기도회가 비가 오는 가운데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15명의 목회자와 연세대 동문들이 모여 함께했다.

이날 기도회는 지난 16일 대법원 판결 패소에 다소 침체된 모습이었으나 연세대학교 설립정신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회를 이어가자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원진희 목사는 3년 전 연세대학교 정관에서 한국교회를 버렸지만 이사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동성 목사는 기도에서 비록 법 앞에서 졌지만 이것이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진 것이 아니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여전히 연세대학교 설립정신이 회복되기를 소망했다. 송봉익 목사 역시 축도에서 연세대학교 설립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애쓴 모든 이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해달라고 기도했다.

연세대 이사회는 2011년 10월 27일 ‘예장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로부터 이사 1명씩 추천을 받아 행한다’는 정관 규정을 ‘기독교계에서 2인을 추천받을 수 있다’로 개정했으며, 이들 4개 교단은 이듬해 2월 “정관 개정을 결의하는 이사회를 열면서 사전에 소집 통지를 하지 않는 등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정관개정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3심모두 패소해 연세대학교 이사회의 정관 개악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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