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가룟 유다의 배신 예고(요 13:21~30)
42. 가룟 유다의 배신 예고(요 13:21~30)
  • 주성호
  • 승인 2014.10.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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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송요절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에 민망하여 증거하여 가라사대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21절)

2) 본문요약
예수께서 자신의 고난의 때가 가까워짐을 아시고 제자 중 하나가 자신을 팔 것임을 예언하셨다. 예수께서 떡 한 조각을 찍어다가 가룟 유다에게 주심으로서 그가 자신을 팔자임을 밝히시고 유다는 그 조각을 받고 행동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3) 내용분해

(1) 배신자의 마지막 기회(21~26)
① 심령이 민망한 예수(21상) ~ 주님의 심령을 민망케 하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째 누가 크냐 하는 제자들의 다툼인데 발 씻기는 것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심으로 해결되었고, 둘째는 가룟 유다의 배신으로 인해 심령이 민망하다는 표현을 하셨다. 주님은 배신자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고 "너희 중 하나"(마 26:21)라고만 말씀하셨다. 만약 이름을 밝혔다면 다른 제자들이 그대로 두지 않았을 것이다.
② 심령이 민망한 이유(21하~22) ~ 예수께서는 친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말씀하셨다. 주님은 이미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어린양으로 죽임을 당하도록 되어 있고 더구나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가 배신자임을 이미 아셨으므로 각오는 되어 있어도 심령의 괴로움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제자들의 반응은 "주여 내니이까"(마 26:22)하며 반응을 보였다.
③ 요한과 베드로의 반응(23~25) ~ 유대인들의 식사법은 옆으로 누워 왼팔은 몸을 바치고 오른 손으로 음식을 먹음으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워 있는 제자는 요한임은 분명하다. 이때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있음으로 주를 팔자가 누구인지 요한에게 머릿짓으로 확인케 하니 요한은 예수의 가슴에 의지하여 "주여 누구오니까"라고 묻게 되었다.
④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 주는 자(26) ~ 시기적으로 유월절 절기임으로 한 조각은 누룩 없는 떡 조각이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라고 분명하게 말씀 하시고는 가룟 유다에게 한 조각을 주셨다. 그러므로 가룟 유다는 스스로 예수님이 자기 인 것을 알았을 것임으로 어쩌면 회개의 절호의 기회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주님은 책망이나 강요 없이 스스로 돌이키기를 원했던 것이다.

(2) 배신자에 대한 마지막 경고(27~30)
①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27) ~ 가룟 유다는 주님께로부터 한 조각을 받은 후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지금까지는 밖에서 의심과 투쟁을 일으켰으나 이제는 그의 속에 들어와 그를 지배하게 되었다(눅 22:3, 행 5:3). 이때 사단이 가룟 유다에게 들어가는 것을 본 제자가 있었으니 이미 영안이 열린 본서의 저자 요한이다. 이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예수님은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회개의 기회가 이미 지나가 버렸기 때문에 "속히"(τάχιον) 즉 더 빨리 행하라고 명하셨다.
② 앉은 자 중 아는 이가 없음(28~29) ~ 예수께서는 떡을 한 조각 주는 행위로 가룟 유다가 배신자임을 암시하고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고 까지 했는데 제자들은 이런 상황을 전혀 몰랐다. 이유는 예수께서 유다를 대하는 태도가 평상시와 다르지 않게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대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제자들이 알도록 한 마디라도 직설적 표현을 했다면 가룟 유다를 제자들이 그냥 두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든지 처치했을 것이다. 다만 제자들이 이해하기로는 예수께서 재촉하는 이유에 대해 재정을 담당한 자임으로 유월절에는 아무 음식도 살 수 없으니 유월절 식사 준비나 그렇지 않으면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나누어 주기 위해 미리 준비해 두라고 말씀 하신 것으로 생각하였다.
③ 주님을 등진 밤(30) ~ 속히 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가룟 유다는 밖으로 나갔다. 그가 밖으로 나간 시간에 대한 묘사는 본서뿐인데 밤이었다. 귀한 성찬의 자리를 떠나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려는 사단의 세력의 하수인으로 아마도 제사장들에게 예수를 넘겨 줄 계책을 만들기 위해 빛 되신 주를 떠나 어두운 밤길을 걸어갔을 것이다. 예수께서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12:3)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교훈은 잊어버린 것이다.

4) 질문
① 본문의 중심 되는 내용은 무엇인가?
② 예수께서 심령이 민망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③ 가룟 유다가 주님을 배반한 중요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④ 유다에게 직접적인 표현을 해도 제자들이 알지 못한 이유는?
⑤ 유다가 예수님을 등지고 떠난 시간은 어느 때인가?

5)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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