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武器, weapons)
무기(武器, weapons)
  • KMC뉴스
  • 승인 2014.10.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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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고후10:4)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가 시작된 이래로 단 하루도 전쟁이 없었던 날은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끊임없는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는 전쟁의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전쟁의 종류도 가지가지입니다. 국가 간의 전쟁처럼 큰 싸움이 있고 무역 전쟁, 종교 전쟁, 별들의 전쟁, 인터넷 사이버 전쟁, 입시 전쟁, 테러와의 전쟁, 범죄와의 전쟁, 비만과의 전쟁 즉 살과의 전쟁, 변비와의 전쟁이란 말도 있습니다. 저는 요즈음 저녁이면 모기와의 전쟁을 벌리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전쟁이 일어나든 간에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이겨야 사는 것입니다. 지면 죽는 것입니다. 지면 다 잃는 것이고 이기면 다 얻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쟁에서는 승패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전략이고 또 하나는 무기입니다. 전략과 무기의 우위가 전쟁의 승리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특히 무기의 성능과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날마다 싸우는 전쟁은 영적 전쟁입니다. 이 싸움은 피할 수 없는 전쟁입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대적 마귀가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그가 끊임없이 공격해 오는 그런 전쟁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5:8)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대적은 영적인 존재인 마귀입니다. 보이지 않는 적입니다. 그러나 그 능력은 대단합니다. 마귀는 지혜롭고, 교활하고, 능수능란한 사기꾼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넘어뜨린 자입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도 마귀와의 싸움에 져서 비참한 결국을 맞이한 예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런 대적과 싸워서 이기려면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안 됩니다. 인간의 지식이나 경험이나 이론으로 물리칠 수 없습니다. 이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고 영적인 대적과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엡6:12). 그러므로 우리도 영적인 대적과 싸워 이기려면 영적인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대적 마귀의 전략을 꿰뚫어 보고 마귀의 능력을 능가하는 영적인 무기를 주셨습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요 둘째는 그가 흘린 피 입니다. 셋째는 그의 말씀이고 넷째는 그가 보내신 성령입니다. 이와 같이 오직 예수의 능력으로 우리는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오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신 것입니다(요일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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