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를 위해 새벽마다 무릎 꿇어 기도합니다
연평도를 위해 새벽마다 무릎 꿇어 기도합니다
  • KMC뉴스
  • 승인 2011.02.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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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길자연 대표회장 등 임역원 해병부대와 주민 위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와 제22회기 신임 임역원 39명이 14일(월) 연평도를 방문해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피해복구 현장을 둘러봤다.

길자연 대표회장 일행은 이날 배편을 통해 연평도에 도착한 후 해병대 연평부대에 들러 연평도 해병부대장으로부터 지난 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관한 보고와 추가 도발에 대비한 경계작전태세를 보고 받고 OP 등 부대시설을 시찰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소강석 목사(한기총 사회위원장)는 연평부대원을 “한국의 자랑이요 자존심이고 뜨거운 가슴이다”라고 격려했으며, 이어 길자연 대표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6.25로 인해 피난민으로 내려온 과거를 회상하며 “북한으로부터 영토를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새벽마다 한국교회가 기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평부대와 한기총 간의 교류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길자연 대표회장은 연평부대 전 장병에게 도서문화상품권을 전달해 격려했고, 연평부대 생활관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동행한 임종수 목사(한기총 부서기)와 강태구 목사(한기총 스포츠위원장)가 해병대 출신임을 밝혀 후배 장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후 연평면 신성만 면장의 안내로 민가의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연평면사무소에서 면정현황을 보고 받았다. 길 대표회장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연평도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고급 양말(3족 500set)과 고급 수건(500개)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인천으로 돌아오는 배편에 오르기 전 연평도를 향해 포탄을 날렸던 북한 개머리 해안부근 해안포 기지 방향을 바라보며 남과 북의 평화적인 통일과 연평도발로 상처를 입은 해병장병과 연평주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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