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 여주시는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교육·여가·체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의 개관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여주시의회 의원, 관내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남청소년문화의집 밴드 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개관식은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은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900.47㎡ 규모로 건립되었다. 1층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문화놀이터, 별별주방, 쉼 공간, 청소년운영위원회실 등이 마련되었으며, 특히 문화놀이터에서는 실내 클라이밍, 탁구, 당구, 코인 노래방 등의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2층에는 동아리실, 밴드 연습실, 댄스 연습실, 체험 창작실, 개인 스터디룸 등이 구비되어 청소년들의 취미 활동과 창의적 역량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개관식 후에는 여주시청소년상담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무대 공연과 골든벨, OX 퀴즈,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되어 청소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여가와 휴식, 체험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행복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주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의회 박시선 부의장은 축사에서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이 될 것”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더욱 큰 꿈을 꾸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을 수탁 운영하게 된 사단법인 아름다운청소년들의 이용윤 상임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명기 관장은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관을 통해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