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눈은 몸의 등불(마 6:22-23)
35. 눈은 몸의 등불(마 6:22-23)
  • 주성호
  • 승인 2024.09.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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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신체는 어느 기관이든지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도 눈의 귀중성을 '몸의 등불'이라고 표현하시며 눈이 성해야 온몸이 밝을 것이고 그렇지 못할 때 온몸을 어둡게 하는 것이 눈이라고 말씀하셨다.

첫째: 온몸을 밝게 하는 눈(22)

1) 눈은 몸의 등불: 육체의 눈이 밝고 어두움에 따라 온몸이 영향을 받는 것처럼 마음의 눈이 어떠하냐에 따라 그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몸의 등불(o lucno?tou simato?The lamp of body) 즉 눈은 빛으로 안내하는 등불의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어떠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영원히 쇠하지 아니하는 하늘의 것에 집착할 수도 있고 땅의 것에 집착할 수도 있다.

2) 온전해야 할 눈: 왜 눈이 온전해야 하느냐? 온전하지 않으면 바로 보아야 될 것을 바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눈은 상대방을 보게 되어 있으나 온전한 눈을 가지면 더욱 자기를 직시하게 되어 있고 물질에 집착하는 현재보다 미래를 바라보며 영원을 사모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보는 눈이 열리게 된다. 하나님을 보려면 마음이 청결해야 하고(마 5:8) 거듭난 자도 하나님을 보게 된다(요 3:3).

둘째: 온몸을 어둡게 하는 눈(23)

1) 어두움을 좇는 악한 눈: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둡게 된다고 했는데 '나쁘면'(ponhro?evil)은 '악한, 불경한, 우상 숭배적'이란 뜻으로 이 눈을 가지면 사고 방식이나 가치관이 달라지게 되어 있다. 인류 최초의 죄가 에덴 동산의 이브를 통해 들어 올 때의 상황도 마찬가지였고 죄의 통로가 바로 눈이었으므로 예수께서는 네 눈이 너로 범죄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마 18:9)고까지 말씀하셨다.

2) 바로 보지 못하는 눈: 눈이 어두운 자는 태양 빛도 바라볼 수 없다. 또한 어두움을 좇는 눈은 보아야 할 것도 바로 보지 못할 뿐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결코 볼 수 없다. 세상에는 재물 때문에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어두운 데서 눈을 계속 쓰는 박쥐나 부엉이는 빛보다 어둠을 좋아하고 빛보다 어두움에 더욱 익숙한 고로 빛을 싫어하고 빛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 성경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려는 자들을 패역한 족속이라 했다(겔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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