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9월 24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목회(기독교)상담사 자격증 과정이 개강합니다.
이 과정은 온라인 플립러닝으로 진행되며, 한국 목회상담협회에서 발급하는 1급, 2급 자격증을 위한 이론 수업을 제공합니다.
한 학기는 12주간 진행되며, 1급 자격증 과정은 6학기, 2급 자격증 과정은 4학기를 이수해야 합니다. 매 학기 두 과목이 개설되며, 2024년 2학기에는 임현우 교수님의 <목회상담 개론>과 한선영 교수님의<발달 심리와 목회상담>이 개설됩니다.
수강료는 40만원으로 목회자·선교사·사모·신학생은 50%의 감면 혜택을, 평신도는 20%의 감면과 4인 이상 단체 등록 시 5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은영 원장은 "감신대 평생교육원의 대표강좌인 목회상담 자격증 과정은 심층적이고 전문적으로 교회 공동체와 사회에서 양적, 질적 도움을 주는 기술을 교육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업일정
1) 시간: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 10시까지
2) 기간: 2024년 9월 24일~ 12월 10일까지 12주간 진행
■ 수강대상
1) 목회(기독교) 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이는 누구나 가능
*시험응시 자격 별도 명시
■ 시험응시 자격
1) 목회상담사 1,2급: 신학사 소지자 이상
2) 기독교상담사 1급: 학사 소지자 이상 , 2급: 고졸 이상
■ 수업방식:
플립 러닝의 형태로 진행 (* 30분 가량의 동영상 강의를 미리 수강 후, 매주 실시간 수업 2시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
실시간 수업: 비대면 강의 (Zoom)
목회(기독교) 상담사 자격증 과정은 과목당 3학점으로, 일주일에 3시간 강의를 들어야 함.
동영상 강의와 실시간 수업 모두 참석해야 출석 인정
* 실시간 수업에서 소그룹활동을 통해 경청훈련 등을 실시하므로, 반드시 실시간 수업에도 참여
■ 수강신청
홈페이지서 회원가입 : https://www.mtu.ac.kr/mtulife/contents/view.do?mId=47
◼ 2023-2학기 수강생 후기
안*자
감신대평생교육원 목회 상담1급과정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목회현장에서 성도들의 당면한 문제를 접하게 되면서 상담의 스킬과 태도 등 제대로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현재 성도님들이 상담을 요청해 오실 때 배운 기법을 사용해 보기도 합니다. 인내하며 경청하기, 공감해 주기 등등...
3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때로는 너무 어렵고 시간에 쫓겨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컸고, 수료 1학기 전에는 건강에 문제가 생겨 포기해야 할 상황도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과 내면 속에 꽁꽁 숨겨져 있던 상처들, 트라우마가 해결 되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강의해 주신 교수님들은 상당한 실력을 갖추신 분들로서 훌륭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수료식에서 줌으로만 만났던 동기들을 만나뵈니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어느 졸업식보다도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함께 줌으로 공부했던 동기들, 후배들~ 공부하는 중에 먼저 천국에 가 계신 윤*님.
교수님들, 행복했고 기쁘고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신대 신대원을 졸업하는 아들과 함께 졸업식에 함께 서게 되어 더욱 뿌듯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임*
저는 감리교 목사입니다. 3년 전에 제가 담임하는 교회의 한 아이가 골수암에 걸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큰 어려움 앞에 아이와 아이의 엄마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목회자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였습니다. 그때,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목회상담사 과정에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안내에 따라 목회상담사 1급 과정에 등록하였고, 매주 상담과 관련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교과 과정을 못 따라갈까 봐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수님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교수 자료들을 아낌없이 공유해주시면서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대학원 때 들었던 목회 상담의 내용보다 더 자세하고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목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이 있었습니다. 골수암에 걸린 아이와 보호자가 겪는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그들이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었던 것은 목회상담사 과정에 참여하고 있었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1년 동안의 투병 생활을 마치고 결국 하나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 1년 동안 목회자로서 마음이 매우 아팠습니다. 아이의 병을 낫게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나의 죄 때문인가 하는 죄책감으로 힘들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목회상담사 과정은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실수하지 않고 성도들을 상담할 수 있는 좋은 지침이 되었습니다.
한 번은 상담받던 성도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일반 상담하고 목회 상담이 다른 점이 뭔가요?”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일반 상담과 내용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예수님의 마음으로 내담자에게 공감하고, 상담 내용을 가지고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담과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요?”
저의 목회 방향은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목회상담사 과정을 거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목회 상담을 통해서 헨리 나우웬이 말했던 것처럼, 상처 입은 치유자이신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고자 합니다. 저는 과정 2년 만에 한국목회상담협회가 수여하는 목회상담사2급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이번학기로 1급 자격을 위한 3년 이론수업을 마치고 수료를 하였으며 남은 교육과 수련도 해나갈 계획입니다. 여러분이 혹시 목회자의 길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목회 현장에 있으시다면, 반드시 목회 상담을 배우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평생교육원의 목회상담사 과정이 가장 탁월하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https://blog.naver.com/mtulife20/223516859270
※ 수강 문의: 평생교육원 담당 010-5965-4617 (1:1 카카오톡 상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