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는 본부 선교국과 함께 2024년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 및 감사예배를 가졌다,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 최우성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감사예배는 장호성 장로(대림교회)가 기도하고 신은주 사모(청주제일교회)가 오카리나 특별연주를 했다. 설교는 우종칠 원로목사(진남제일교회)가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므로’(느헤미야 2장 7-10절)라는 제목으로 느혜미야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시각으로 무너진 성벽을 재건 할 수 있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깨달았고 우리 역시 기도하면 환란은 작게 보이고 하나님의 능력은 크게 보일 것이라며 지금의 어려움속에서 기도로 시작함으로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에게 손을 내민다며 안개 낀 상황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만 안개가 걷히면 볼 수 있듯이 기도함으로 안개를 걷어내고 하나님의 약속의 손을 붙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장예람, 장예선, 장예원 학생의 특별찬양 후 이범조 원로목사(아펜젤러인우교회)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어떤 언어에서는 감사와 생각이 같은 어원이라며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면 감사하게 되고 감사하며 살면 인생을 진지하게 살아가게 된다며 세상만물과 구분되는 것은 생각해본 것을 놓고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것이 생물학적 인간으로써의 고귀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학금 전달자와 수혜자들이 함께 감사하는 자리이기에 더욱 존귀한 자리임에 뜻깊은 자리라고 덧붙였다.
본부 선교국 태동화 총무는 축사를 통해 감리교회 내에 이런 장학금은 없다며 유치원 생부터 대학생까지 처음 시작하면 끝까지 책임지는 이런 모임에 너무나 자부심을 느낀다며 후원에 감사하고 수혜자들은 자랑스러운 감리교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본회 회장 김진호 원로목사는 장학금은 전달 하면서 원로목사로써 편히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15년째 이 사역을 하고 있고 1년에 1억 2천여만원정도 전달되는데 끊임없이 후원이 이어지고 전달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인사했다. 또한 의외의 손길을 통해 후원이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그 사랑을 꼭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박주성 학생(고 박문규 목사, 유찬숙 사모)은 감사편지를 통해 3살 때 교회 건축 중 교회현장에서 사고로 소천하셨고 자신은 늘 어두운 표정속에 자라왔지만 예자회의 도움으로 많은 힘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어머니도 2012년 목사안수를 받으셨고 자신도 현재 협성대 신학과에 재학중이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영선 사모(예자회 회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장학금을 받는 자녀들과 유가족들을 대신해 후원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특별히 이정정 증경회장이 세운 예수자랑사모선교회가 이어지고 유가족 자녀들에게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끊임없는 열정으로 후원을 이끌어주고 있는 김진호 감독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날 감사예배 및 장학금 전달식은 김동걸 원로목사(돈암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장학금은 대학생(각 200만원) 19명, 고등학생(각 100만원) 9명, 중학생 3명(각 60만원), 초등학생 9명(각 50만원), 유치원생 2명(각 40만원) 등 총 42명에게 전달됐으며, 장호성 장로가 점심식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