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음식 즐기며, K-무더위 이겨보세
몽골 음식 즐기며, K-무더위 이겨보세
  • KMC뉴스
  • 승인 2024.07.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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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 7일, 수은주가 섭씨 30도를 넘은 늦은 1시에 경남이주민센터 2층은 몽골어로 왁자지끌하였다. 몽골 이주민과 내국인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STX와 함께하는 외국인주민 자국음식잔치’가 열렸다. 몽골 현지에서 항공으로 이송해 온 이동가옥 게르(전체 무게 800kg) 일부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몽골 문화와 음식이 소개되었고, 참석자들은 전통놀이 ‘샤가이’(점술과 융합한 전통놀이), 몽골식 트로트 창법 ‘저히 얼은 도’, 전통음식인 양고기 ‘호르헉’, 몽골식 호떡 ‘호쇼르’, 마유주 등을 즐겼다. ‘델’(몽골 여성 옷) 등 전통복식을 잘 차려입은 가족에게는 선물을 주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 실무를 준비하느라 며칠 동안 구슬땀을 흘린 게를마 경남몽골교민회 대표는 “몽골은 여름이 매우 짧고 한국처럼 덥지 않아서 한국에 처음 온 몽골 사람들은 힘들다고 한다. 그래도 몽골 사람들은 체력이 좋아 여름을 버티는데, 이런 행사가 있어서 서로에게 위로와 즐거움이 된다.”고 하며 땀을 훔쳤다.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몽골 이주민들은 국내 적응력이 매우 뛰어난 분들이다. 그 원동력 중 하나는 세계 어디에 있든 몽골인은 하나라는 자부심이다. 몽골 이주민이 한국에 살면서도 고국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면 한국 사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주민의 커뮤니티 활동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국음식잔치’는 2016년부터 STX복지재단의 후원으로 경남의 10여 개 교민회에서 연중 순회하며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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